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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3박 5일_ 2일차(V) 호치민맛집 벱메인, 카티낫

단호박캔디 2022. 11. 27. 19:23
  • 여행일자 : 2022. 08. 12. 금. ~ 2022. 08. 15. 화.
  • 여행지 : 베트남 - 호치민, 무이네
  • 교통수단 : 비행기, 그랩, 슬리핑 버스


호치민 벤탄 맛집 Bep me in (추천!)


ㅇ 주소 : 136 Lê Thánh Tôn,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ㅇ 라스트 오더: 09:45 PM
ㅇ VISA 카드결제 가능, 트래블월렛 카드 가능
ㅇ 테이크아웃 가능
Bếp Mẹ Ỉn - Vietnamese Restaurant (business.site)

수영장에서 잘 놀고, 동생이 찾은 호치민 맛집 '벱메인'으로 향했다.

그랩에서 내려 골목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게 보였다.

 

벱메인의 '벱'은 주방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면 그냥 다른 데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한 10~15분 기다렸던 것 같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하다고 알고 갔는데,

현지인과 외국인 손님들도 정말 많았다.

온 가족이 와서 식사하는 테이블도 있었다.

메뉴. 출처: 벱메인 홈페이지
옆사람이랑 팔 닿을 것 같이 좁다 ㅋㅋ 콜라 주문하면 라임 넣은 얼음컵도 같이 준다.

 

가게는 아담한데 손님은 많아서,

다닥다닥 앉아서 식사해야 했다.

 

그래도 정말 청결한 느낌이었다.

수저도 종이로 깔끔하게 포장돼있고,

식탁도 끈적이지 않았다.

 

우리의 주문:

반쎄오, 짜조(스프링롤), 마늘 볶음밥, 콜라

총 392,000 VDN

 

처음 먹어본 반쎄오. 바삭바삭해서 피와 속이 좀 따로놀긴 한다.

'반쎄오'를 여기서 처음 먹어봤다.

 

반 : 밀가루·쌀가루로 만든 음식. 우리나라로 치면 '전'같은 건가?

쎄오: 지글지글~ 하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반+쎄오 : 지글지글 부친 음식. 

 

직원이 먹기 좋게 다 잘라주었고,

곁들여 먹는 야채가 정말 풍성했다.

 

베트남 사람들의 날씬한 몸매가,

이렇게 채소를 잘 먹어서 그런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ㅋㅋ

 

처음 보는 풀들이 많았는데, 

당귀도 있었다. 씹자마자 한약방 냄새 ㅋㅋ

반쎄오, 짜조, 마늘볶음밥, 콜라

신기할 정도로 모든 음식이 입에 잘 맞았다.

황토 토기 그릇 같은 데 담아주는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다.

근데 하나만 선택하자면 짜조!!!

 

여기 반쎄오 맛집이라는데, 

반쎄오보다 난 저 스프링롤이 더 감격이었다.

한국에서 사 먹은 것과는 어나더 레벨..

속이 꽉 차 있는데, 겉은 또 바삭해

짜조에서도 당귀 향이 나긴 했지만 맛있었다.

 

호치민 카페 Katinat Bến Thành

ㅇ 운영시간 : 월~일/ 06:30 ~ 02:00(구글 지도 기준)

밥도 먹었겠다, 바로 숙소로 가긴 심심하던 차에

벱메인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완전 핫플 분위기라 벱메인 가는 길에  눈도장 찍어놨었다. 

주 고객층은 2-30대였는데,

바깥의 낮은 의자에 주저앉아서 마시는 게 신기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에 들어가서 마실 생각은 애초부터 안 하고 ㅋㅋ

테이크아웃하러 잠시 들러봤다.

안에 있던 여자 손님들은 대부분 메이크업이 진했다.

베트남은 요새 진한 화장이 유행인가..?

카티낫 로고와 매장 전체적인 색감이 예쁘다. 좌: 아이스초코와 람부탄 밀크티/ 우: 람부탄 밀크티

 

동생은 아이스 초코를 시켰고,

나는 카운터 직원 추천메뉴인 람부탄 밀크티를 주문했다.

밀크티 안에 람부탄 과육이 꽤나 많이 들어있었다.

 

람부탄은 내 입맛에 안 맞아서 남겼는데,

밀크티 자체는 맛있어서 다 마셨다.

아이스초코는 그리 추천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호불호 있을 듯.

 

근데, 검색해보니 최근 카티낫 카페 두 곳이

식품안전법 위반으로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

벤탄 지점은 아니다.

카티낫 사이공 카페 - 식품안전 규정 위반으로 행정제재받아 (tistory.com)

 

카티낫 사이공 카페 - 식품안전 규정 위반으로 행정제재 받아

지난 2022년 5월 16일, 호찌민시 식품안전관리위원회(ATTP)는 식품안전 규정 위반으로 베트남 호찌민 카티낫 사이공 카페(Katinat Saigon Kafe) 체인 사업장 두곳에 2천9백만 베트남 동(약 175만원)의 과태

vietnamlaw.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