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일상/음식점 후기
[부산/괴정] 얼큰한 두부버섯전골 가게 '두부가 부드러워'
단호박캔디
2025. 2. 7. 10:00
두부가 부드러워
괴정 두부전골집 '두부가 부드러워'에 다녀왔다.
(사실 갔다온 지 한 2-3주 됐음)
난 몰랐는데, 주위에서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이라고 함
맘씨 좋은 언니들이 데려가줌..ㅋㅋ
위치는 나 같은 길치는 잘 못 찾을 것 같은 골목..
왠지 인근 주민들이 자주 갈 것 같은 곳이었다.
수저 일회용 종이포장
종이쓰레기가 나오겠지만,
저렇게 돼있으면 왠지 청결해보이고 좋음
여기 밥 잘하더라
밥에 윤기가 촤르르 흐르고 맛있었다.
3인 기준 기본 찬이 여덟가지 세팅된다.
도라지 초무침, 두부톳무침
옛날소시지 부침, 버섯볶음
고추짱아찌, 배추김치
멸치볶음, 어묵볶음
다 맛있었다.
평일 저녁에 갔는데, 손님들은 보통 어른들이었다.
중장년이 즐겨 찾는 듯
대표메뉴인 두부전골 중자 18,000원/ 대자 25,000원
공깃밥 천 원
여자 세 명이서 두부전골 큰 거 하나에 공깃밥 세 개, 음료수 이렇게 시켰다.
언니들이 적게 먹어서...
내가 제일 많이 먹은 듯 -_-;;ㅋㅋㅋㅋ
그래도 남았다.
양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이렇게 보글보글 끓으면 퍼먹기
난 사실 두부전골이라 투명한? 순백의 순수한 국물을 상상했는데 ㅋㅋ
얼큰~한 두부찌개 느낌이다.
안에 차돌박이, 두부, 버섯, 만두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맛도 먹을만하고 가게도 깔끔함
괴정에서 밥 먹을 일 생기면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