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일상/음식점 후기

[부산/하단] 분위기 좋은 하단 파스타 맛집 추천 - 빠뜨

단호박캔디 2025. 6. 2. 09:00

곧 결혼을 앞둔 친구가 데려가준 하단맛집 '빠뜨'

예전에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는데

친구 덕분에 가봤다. :)

 

 

식전빵이 나왔었는데...

순삭하고나서야 사진 찍었다.

식전빵도 따끈하고 맛있음

 

찍어먹는 딥은.. 올리브오일에 치즈가 들어있었던가??

아무튼 저것도 맛있었다.

 

맛집은 식전빵만 먹어도 알 수 있다.

 

여기는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셔서,

음식 주문 후 대기시간을 한 15분 이상?

넉넉히 예상하는 게 좋다.

 

혼자서 어떻게 다 하시는지 대단하다...

테이블도 적지 않던데.

 

 

수제 피클도 맛있어서 사진찍음 ㅋㅋ

무 말고도 브로콜리랑 다른 채소가 들어있다.

깔끔하니 맛있음

 

쉬림프 로제 링귀네 파스타 17,000원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로제 파스타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

그동안 어딜 가든 로제파스타는 소스가 다 똑같은 맛이었다.

맛집이든 아니든 거의 맛이 비슷하고, 애초에 로제소스를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토마토에 크림이 첨가됐는데 이 맛이 난다고?? 이게 어떻게 토마토지?? 했었는데...

 

여기 파스타는 먹으면 먹을 수록 토마토의 향긋한 맛과 크림의 풍미가 느껴지는 게 아닌가...!!!

놀라버린 로제 파스타....

 

로제는 이런 맛이구나~하는 걸 진심으로 깨닫게 된 파스타였다.

 

 

 

트러플 머쉬룸 빠게리 17,000원

 

빠뜨의 시그니처같은 메뉴다.

포르치니,느타리,만가닥,표고버섯 등이 들어간 크림파스타이다.

 

파스타 면?이 특이하게 생겼다.

근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식감이 아주 좋음

 

입이 작은 사람은 반으로 잘라먹으면 될듯

 

난 버섯은 표고만 빼고 다 좋아하는 사람인데,

여기는 표고도 먹을만 했다.

진한 크림과 버섯향이 느껴지는데 별로 느끼하지도 않았다...

 

이것도 맛있잖아!!

 

먹고 얘기하느라 바빠서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였다.

 

우리는 평일 저녁에 갔는데,

친구가 나보다 먼저 도착해서 망정이지...

자리 없을뻔 했다 @_@

 

 

 

매주 월요일 휴무

하단역 9번출구 도보 5분

오후 3~5시 브레이크 타임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0507-1490-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