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시티브리즈 링클프리 반팔 크롭 셔츠 WHITE 내돈내산 후기
CTBRZ 23 SS 링클프리 반팔 크롭셔츠
작년에 시티브리즈에서 링클프리 긴팔셔츠를 입어보고 만족.
이번 여름 신상으로 링클프리 반팔 버전이 나왔길래 질렀다.
옷 살 때 동생한테 허락받으라는 소리 들을 정도인 내가..
패션블로거 데뷔인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내 기준 나름 비싼 옷인데,,
딸랑 비닐에 배송된 나의 셔츠
환경을 생각하며 나도 베란다에 이틀 동안 방치
(당시 집안 페인트칠에 빠져있었음)
제가 살 땐 쿠폰 먹여도 40,120원이었는데요..?!
이럴 수가.. 너무 성급하게 산 거야ㅠㅠ
지금은 3만 원대에도 살 수 있나 보다.
일단 나는 지그재그 어플로 샀고,
당시엔 그게 최저가 구매 루트였다.
현재 HAGO 사이트에선 3만 8천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고 나온다.
정직한 착샷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키작녀...... 가 입으면 저런 느낌이니까 참고하세요...
160...
난 딱히 옷을 잘 입는 편이 아니라
그냥 대충 슬랙스에 운동화,
청바지에 샌들 이렇게 두 번 입고 나가봤다.
치마랑 입으면 교복 느낌이 날 것만 같다.
맨 윗단추까지 잠그면 아주 아주 단정한 느낌인데
더워서 풀고 다녔다.
레이온 혼방 소재로 역시나 부드럽고 시원했다.
크롭이지만 아주 짧은 게 아니라 적당히 짧아서
그 점도 나의 구매욕에 단단히 한 몫함
다만 단추 넣는 저 구멍의 마감 퀄리티는 좀 떨어진다.
긴팔버전은 안 그랬던 거 같은데.
단추 넣으면 자꾸 마감 쪽 실에 단추가 걸려서,
신경 써서 잠가야 한다.
라이터로 지지면 옷 망칠까 봐 참고 있다.
아, 그리고 중요한 거 링클프리
구김 진짜 잘 안 간다.
에코백에 모비딕(700페이지 이상)이랑 이것저것 넣고 메고 다녔는데,
집에 와서 보니 별로 구김 안감.
이 정도면 구김 없는 거 인정 ㅎ
근데.. 저 셔츠는 에코백이랑은 좀 안 어울리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