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녹차 기름종이
요새 출근해서 화장실 거울 볼 때마다 당황
왜이렇게 얼굴이 번들번들해.....
일 안하고 혼자 고기먹었냐...?
살면서 내돈 주고 기름종이 산 적이 있긴 했던가?
대학생까지도, 친구가 쓰면 옆에서 재미로 한 번 써보는 그정도였던거 같다.
기름종이는 피부의 유분을 너무 많이 빼앗아간다고,
그냥 티슈로 살짝 눌러주는 게 더 좋다는 말도 들어봤다.
근데 SKT에서 갑자기 다이소 3000원 기프티콘을 쏨...ㅋㅋㅋㅋ
무조건 써야지 공짜 기프티콘은 못참지!!
바로 다이소 가서 사왔다.
다이소 가면 일단 기름종이가 뭐 여러개 있다.
한 세종류 있었던듯
유명한게 대나무 뭐였나 그랬는데,
그냥 끌리는거 골랐다.
마 펄프 녹차 기름종이 1,000원에 50매다.
재질: 마 펄프, 녹차잎, 녹차
녹차라고 하면 괜히 피부에 좋을 것 같음
메이드 인 코리아!
사실 패키지 이뻐서 고른거 같기도 하다 ㅋㅋ
마블링된 초록색이 예뻐서...
기름종이 사실 잘 모르는데,
마음에 드는 부분이 저거다.
기름종이 티가 잘 안남 ㅋㅋ
하늘색 기름종이? 그런것들은 한 번 쓰면
누가 봐도 으 더러워 싶게 티가 난다.
근데 이건 기름 닦고 나서도 흰 종이에 갖다댔을 때
그냥 종이같이 보임
퇴근길에 기름종이 사와서 한 번 테스트해봤다.
볼따구에 무슨 기름이 저렇게 많대;;?
요새 회사 책상에 두고 하루에 한 장씩 쓰고 있다.
쓰고 나서 확실히 덜 번들거리고,
막 기름이 아주 병에 담을만치 쫙 빠진 느낌은 아니다.
극 지성까진 아닌 사람들을 위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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