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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상/음식점 후기

[부산/전포] 전포동 퓨전 중식맛집 덕클 DUCKLE 후기

by 단호박캔디 2024. 11. 17.

덕클 전포점 방문후기

오랜만에 전포동 방문

난 서면보다 남포동을 좋아하지만,

남포동만 너무 가서 지겨웠다...

 

쌀국수도 돈까스도 질린 상태

만에 중식을 먹어볼까 하다가 발견한 덕클!

퓨전 중식?이라고 보면 된다.

 

 

위치는 전포역 6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다.

지하철역 나와서 도보 3분 정도였다.

주차장은 없다고 보면 될 듯

 

월~일 매일 11:30 ~ 21:00 영업

단 3시~5시 브레이크타임!!

 

나는 오후 1시 50분에 도착했다.

가게 입구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대기 신청을 했다.

우리 앞에 2팀 있었음...

근데 회전율이 좋진 않아서...

3번째였는데도 거의 30분 기다려서 들어갔다.ㅠㅠ

 

덕클 전포동 맛집

 

사진 중간의 빨간 차양 쳐진 곳이 덕클이다.

사진 참 애매하게 찍었다............

업체 등록 사진을 보자!

 

 

요새 내가 중국/대만/홍콩 이쪽 영화에 좀 빠져있어서 그런지

식당 외관이 넘나 맘에 든다 ㅋㅋ

가게가 작지만 창이 커서 답답하지 않았다.

 

덕클 전포점

 

우리는 창가석에 배정됨

2인까지만 앉을 수 있다. 

창밖 보면서 먹으니까 좋은데?

 

 

기본 세팅되는 그릇과 젓가락은 다 플라스틱이다.

숟가락은 중식 특유의 넓적한 숟가락...

난 사실 저 숟가락이 참 불편하다..ㅋㅋㅋ우리나라 숟가락이 최고야!!

 

양파절임은 안 먹어서 맛을 모르겠네..

물병도 따로 통째로 주셔서 좋았다.

맹물 아니고 보리차인가? 뭔가 고소한 차라서 맛있음

 

량멘 덕클

 

가기 전에 블로그들 뒤져보고 제일 먹고 싶었던 량멘! 10,000원

주저 없이 선택했다.

 

 

반전이었던 건 냉면이었다는 것

차가운 음식이다.

당연히 뜨끈할 줄 알았는데, 입에 넣으니까 시원했다.

 

다진 고기와 땅콩소스, 약간의 겨자맛인가 뭔가...

이런 맛의 면 음식은 처음인데 오 맛있었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건 다 이유가 있구나.

 

 

양념 밑에 깔린 면에도 이미 약간의 양념이 되어 있었다.

소스에 버무린 면 위에 메인 양념과 오이, 쪽파? 가 듬뿍 올라감

 

 

면발은 우동면 정도의 굵기도 쫄깃쫄깃하다.

꼭꼭 씹어먹어야 하는데,

배고프니까 대충 씹고 자꾸 삼키게 됐다...

 

 

다음으로 나온 마파두부 + 밥 12,000원

마파두부 양이 푸짐했다.

 

근데 밥... 누가 봐도 탄밥 같음......

사진에 보이는 시커먼 부분이 탄 밥이다 -_-ㅋ

탄밥 주는 식당은 처음 봄....

원래 이렇게 나오나 보지? 하면서 그냥 먹었다 ㅋㅋㅋ

 

밥은 진짜 뷔페나 무한리필 집에서 제공하는 퍼석하고 풀풀 날아다니는 그런 밥이었다...

이게 중식 컨셉인가..???

 

 

 

맛 자체는 괜찮았다.

솔직히 내 입맛으로는 작년엔가 갔던 바우하우스인가 바오하우스인가

거기보다 10배는 나음...

양도 푸짐하고 간이 아주 잘됐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다.

 

근데 전분물이 좀 과하게 들어간 거 같은 게,

좀 식으니까 양념이 젤리화됨....

 

사실 마파두부보다 량멘 건더기 남은 게 너무 맛있어서,

공깃밥 추가해서 다 비벼먹고 나왔다.

리필된 밥도 역시나 마지막 밥 긁은 것처럼 탄부분이 있었다...

 

공깃밥은 키오스크에 따로 안 나와있는데,

직원분한테 말씀드리면 된다.

공깃밥 +2000원... 탄 밥 2천 원주고 먹은 거군......

 

 

량멘 추천!

다음에 크리스피 누들 먹으러 가보고 싶다 :)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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