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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소비

[셀프페인팅] 다이소 페인트롤러, 붓, 트레이, 마스킹테이프 등

by 단호박캔디 2023. 6. 14.

내돈내산 다이소 셀프 페인팅 도구

 

곧 도착할 페인트를 기대하며,
다이소로 향했다.

보통 페인트 주문할 때 옵션으로 툴세트까지 추가할 수 있다.

툴세트 구성은 거의 트레이, 롤러, 붓, 목장갑, 마스킹테이프.

하지만 우리 집엔 목장갑도 많고,
그냥 다이소에서 사면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만약 집에 아무 도구도 없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그냥 인터넷 추가주문하는 것도 괜찮다.

 

다이소 셀프페인팅

 

평소엔 관심없어서 몰랐는데
다이소에는 공구용품 코너가 있다.

다이소는 진짜 만물상이다.
없는 게 뭐야 ㅋㅋ

작은 용량이지만 젯소부터 페인트, 붓, 롤러까지 다 있다.
다음엔 다이소 젯소도 한 번 써봐야겠다.

 

다이소 셀프페인팅

대부분 가격대는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가성비 넘치는 물건들을 구할 수 있었다.

 

제품 자체에 큰 기대는 안 했다.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집에서 사용 예정이라,
저렴하게 일회용으로 쓰게 되더라도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겠지 생각했다.

 


타일 줄눈 보수펜

다이소 셀프페인팅

 

엄마가 궁금하다고 해서 산 보수펜이다.
보기엔 액체형 화이트처럼 생겼다.

타일 사이사이의 줄눈을 보수하기 위한 것이다.
새까맣게 때가 끼거나 망가졌을 때 사용한다.

 화장실 타일 줄눈에 시험삼아 해봤다.
여기저기 부서지고 금가고 까맣게 변해있다.

 

 

줄눈 보수펜은 진짜 화이트(수정액)랑 사용방법이 똑같다.

그냥 몇 번 흔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처음에는 안 나오는데,
펜촉을 땅에 대고 꾹 꾹 누르면 수정액이 나온다.

너무 여러 번 누르면 터지듯 나오니 주의

 

다이소 셀프페인팅

마스킹 테이프 안 붙이고 그냥 했더니 울퉁불퉁 튀어나왔다.
원 상태 자체가 별로 안 좋아서 튀어나온 나의 마음가짐...

현관 타일 줄눈도 칠해봤다.

왼쪽은 한 번 칠한 거고,
오른쪽은 두 번 칠한 것이다.
원래는 그냥 새까만 상태였는데, 하얗게 됐다.

줄눈이 울퉁불퉁하면 펜촉이 빨리 닳는다.
펜촉 리필도 하나 같이 제공되니까, 갈아서 쓰면 된다.

 

우리 집 타일 줄눈은 오래돼서 상태가 안 좋다.
상태가 좀 좋은 상태에서 칠하면 더 깔끔하게 될 것 같다.
물론 난 똥손임..ㅋㅋㅋㅋㅋㅋㅋ

 

페인트롤러 세트, 스크래퍼, 큰 붓, 작은 붓, 사포

 

 

닳은 지 오래된 문지방과, 민트색 몰딩 및 문짝을 칠하려고 산 것들이다.

난 민트색 좋아해서 만족했는데, 

가족 중에 나만 민트색을 좋아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이미 저 도구들을 (사포 제외) 다 사용해 본 뒤라서 후기를 써본다.

 

1. 다이소 페인트 롤러세트 : 2,000원

페인트롤러 + 롤러 리필 + 트레이

 

트레이는 당연히 괜찮고, 롤러는 좋은지는 모르겠음.
그래도 트레이에 롤러, 리필까지 주니까 가성비는 확실히 있다.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더보기를 눌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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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롤러는 손이 닿지 않는 곳도 편하게 칠할 수 있다.

근데 저 롤러 자체는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롤러 털 빠짐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 전 

미리 물에 적셨다가 짜서 쓰라는 글을 보고 그렇게 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돌돌 굴리니까 페인트가 미세하게 사방으로 튐 ㅋㅋㅋㅋ

 

페인트에 물을 타서 사용해서  그런가 싶어서

되직한 페인트를 묻혀보기도 했다.

그러면 롤러가 돌아가면서 페인트가 쩍쩍 찐득한 질감으로 표현됐다. 

 

결국 롤러 칠하고 나서 붓으로 한 번 더 쓸어주면서 사용했다.

 

 

2. 다이소 스크래퍼와 샌드 페이퍼(사포) : 각 1천 원

 

스크래퍼와 사포는 꼭 사용하길 추천한다.

솔직히 이번에 사포는 귀찮아서 안 했는데,
스크래퍼는 유용하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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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페인트칠에 들어가기 전에 밑작업을 하는 도구다.

가구나 창틀, 문지방의 요철 등을 긁어내서 

페인트칠하기 좋게 매끈한 표면을 만들어준다.

 

스크래퍼는 가끔 페인트칠 한 표면에,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묻었을 때 바로 걷어내기도 좋다.

 

3. 인조모 페인트 붓(10cm : 2천 원, 3.8cm: 1천 원), 커버링 테이프(1천 원) 

 

페인트용 붓은 큰 것과 작은 것을 꼭 하나씩은 사야 한다.

한 번에 많은 면적을 위한 10cm,

문틀이나 홈, 몰딩, 테두리를 세심하게 칠하기 위한 3cm.

 

나는 인조모로 된 제품을 사용했고,

집안 몰딩 구석구석, 문, 신발장을 다 칠했지만
털이 거의 안 빠졌다. 한두 가닥 빠진 듯.

 

9시간 사용 후 한 번 세척했고,

다음날 6시간 동안 사용 후 또 세척해서 말려뒀다.

다음에도 또 쓸 수 있을 것 같다.

 

손잡이 부분은 안 지워지지만,

모 부분은 그냥 물로 여러 번 헹구면 세척된다.

 

커버링테이프는 그냥 그랬다.

비닐이 생각보다 잘 찢어짐.

그래도 쓰는 게 안 쓰는 거보단 훨씬 좋았다.

 

셀프페인팅에 사용했던 페인트 포스팅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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