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올바릇 식당
탁 트인 뷰에 꼬막무침과 육전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식당
피아크에서 전시 중인 데이비드 호크니&팝아트 전시를 보러 간 김에
바로 옆에 있는 올바릇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왔다.
피아크 바로 옆에 있고,
주차장도 피아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6층에 위치한 덕분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인증샷 찍기 딱 좋은 거울 ㅋㅋ
피아크 카페 테이블과 저 멀리 해양대까지 훤히 보인다.
이게 꼬막집 뷰라니..!
식탁마다 키오스크가 있었다.
키오스크는 할 때마다 헷갈려..
여기는 선불은 아니고, 그냥 먹고 나갈 때 계산하면 된다.
꼬막 일인상이 13,000원
꼬막육전대판이 37,000원
매장 전망이 너무 좋은 데다,
매장 자체도 넓고 쾌적해서
일인상에 13,000원이면 요즘 물가치고는 괜찮은 것 같다.
꼬막육전 대판이 베스트 메뉴라길래
그냥 그걸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마자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콩나물 비린내라고 해야하나..
그것만 빼고 다 괜찮았다.
미니미스러운 간장게장 한 마리도 나왔는데,
뭔가 먹고 싶은 욕구가 안 들어서 손도 안 댐...
음식 나오기까지는 한 십 분 내외로 걸렸던 것 같다.
매장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깨끗하고 뷰 좋고...
짜잔
아주 푸짐하군!
근데 사실 메뉴사진 볼 때부터 느낀 건데
몇 년 전에 거제도에서 인기 많았던 식당이랑 차림새가 거의 흡사하다.
거긴 육전 말고 비빔국수가 같이 나왔었는데, 거기도 맛있었다.
간이 그리 짜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비빔밥과 꼬막무침이 둘 다 좀 미지근? 한데
육전이 따끈해서 같이 먹으니 좋았다.
그리고 육전 위에 올라간 저 샐러드소스가 예상외로 맛있었다.
겨자소스인데 육전의 느끼함도 잡아줘서 좋다.
근데 양이 많다...
남기기 아까워서 내가 억지로 다 먹긴 했는데ㅋㅋㅋㅋ
여자끼리 가면 솔직히 3명이서 먹어도 될 것 같다.
다음에 간다면 그냥 꼬막 1인상을 먹을 것 같다.
그게 더 가성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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