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끼엠 산책1 [베트남] 2023 하노이 - 주말 호안끼엠 호수 산책, 야시장 구경, 길거리 망고 그냥 일단 나간다. 반쎄오로 배를 채우고 나니 그제야 걸을 힘이 생겼다. 근데 숙소까지 겨우 10분정도 걷는 동안 오토바이 경적과 매연에 혼이 쏙 빠졌다. 호스텔에서 가볍게 씻고 그대로 침대에 뻗어있었다. 한 시간쯤 누워서 폰이나 충전하며 쉬었다. 혼자 내맘대로 여행하니 억지로 움직일 필요도 없고 좋네. 내일이면 하노이 마지막날인데. 그냥 이대로 누워있을까? 아니다 나가야겠다 생각하는 동시에 목적지가 없네? 에이 그냥 일단 나가. 하노이가 여자 혼자 여행하기 제일 안전한 나라 1위로 뽑힌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호숫가에서만큼은 그 말을 인정했다. 사람이 진-짜 많았다. 여기저기 버스킹하는 사람과 구경꾼, 상점도 손님맞이하기 바빴다. 길에 플라스틱 간이 의자를 늘어놓고 음료수 장사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 2023.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