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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국내여행

언양 휴게소 방문 후기

by 단호박캔디 2025. 6. 16.

 

 

이달 초에 방문했던 언양 휴게소 후기

내 기억속의 언양 휴게소는 별 볼 일 없는 곳이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웅장함이 느껴짐 ㅋㅋ

 

언제부터 이랬지?

 

주유소, 수소 충전소, 전기충전소 다 있었던 걸로 기억함

 

 

중앙 광장?로비?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흥선당 고로케

청년 창업이라는 간판이 돋보였다.

 

휴게소에서 팔아봤자 뭐 얼마나 맛있겠나 싶었으나..

십원빵, 과일 등등 중에서 그나마 고로케가 제일 나아 보였다.

아빠는 고로케 좋아하니까 아빠가 시식 ㄱㄱ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하고,

가격은 보통 고로케 하나에 3,800원이다.

그리 저렴하진 않은 느낌..

 

언양 하면 불고기 아니겠는가

언양불고기 고로케로 간다.

 

 

 

 

불고기 고로케 나왔습니다~

 

아빠가 맛을 아주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인데

맛이 괜찮다고 하심 ㅋㅋㅋ

맛이 먹을만 하다고.

담에 가면 나도 먹어봐야겠다.

 

 

 

언양 휴게소에는 로봇 팔이 커피 뽑아준다.

이용객은 많지 않지만, 신기해서 구경하는 사람은 많이 보였다.

나도 그 중 한명 ㅋㅋ

 

로봇이 뽑아준다고 해서 그닥 싼 것도 아니기때문에

딱히 먹고싶진 않음

 

 

 

휴게소 필수 메뉴..

소떡소떡

이름이 알뜰소떡소떡이었다.

보통 휴게소 소떡소떡이 4천원인데,

이건 3,500원이다.

 

그만큼 양이 적음...크기도 작아보이고

맛도 진짜 ..... 여태 먹어본 소떡 중에 제일 맛없었음. -_-;;;

언양휴게소에서 소떡소떡은 앞으로 거른다.

 

 

통감자...

이것도 진짜 ........ 이런 맛을 기대한 건 아니었어.

맛없음

근데 감자도 그냥 감자가 감자맛이려니 하고 다 먹긴 함

 

옛날 휴게소들은 조그만한 알감자를 노릇하게 구워서

김이 펄펄 나게 뜨겁게 담아줬는뎅..

 

이건 그냥 큰 감자를 대충 잘라서 익혀준 느낌임

좀 설익은 감자들이 씹히고

별로였다......

 

소떡이랑 감자 먹을 돈으로 그냥 칼국수나 우동 먹을 걸 그랬나봄

 

 

자율식당 입구에 있는 또 다른 로봇 커피머신

 

여기 특이한 게 자율식당이라는 게 있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칼국수랑 우동 코너 건물 먼저 보는 바람에

소떡이랑 감자만 사먹었는데..

 

자율식당을 먼저 봤으면 여길 가봤을 것 같음

 

사람이 텅 비어있는게..

자율식당이라는 게 뭔지 생소해서 사람들이 안들어가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다.

 

 

급식같은 느낌?ㅋㅋ

서브웨이 한식 버전..

선택한 음식만큼 값을 치르면 된다.

 

현미잡곡밥 1,500원

주먹밥 2,500원

된장찌개 6,500원

김치볶음밥 정식 7,000원

돈까스 5,000원

 

고속도로 휴게소에 혈압측정기 있는거 첨 봐서 구경했는데

옆을 보니 pc랑 인쇄까지 무료가 아닌가...!?

인쇄는 도서관을 가도 돈을 받는데.. 무료라니요...?

 

뒤에는 모유 수유실이 있다.

 

스틱커피 자판기가 있는데

카누 하나에 500원이다.

이것도 진짜 괜찮아 보임

 

텀블러에 타가려고 했는데 고장이었다 ㅠㅠ

500원 일부러 동전교환기로 바꿔왔는데..

왜 먹질 못하니..... 왜 500원을 넣어줘도 뱉기만 하니..

 

아참, 그리고 이 커피머신 옆으로 고개 돌리면,

텀블러 세척기도 보였다.

그것도 무료로 이용 가능함

 

스벅에서도 시간 없어서 못써봤는데,

여기서 텀블러 세척도 처음 해봄 =_=ㅋㅋ

 

 

웬만해서 화장실은 안찍고 싶었는데

이것도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아서 찍음 ㅋㅋ

 

칸마다 변기가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카드가 붙어 있었다.

 

막상 들어가보니 변기가 막혀있거나 하면 불쾌한데,

정말 좋잖아..!!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도 적혀있으면 좋을듯

 

이상 언양휴게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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