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소비

[음식/디저트] 까눌레 _ KYO BAKERY 쿄 베이커리(롯데광복점)

by 단호박캔디 2022. 12. 19.
  • 구매일자: 2022.12.16.
  • 구매처: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 1층
  • 가격:  까눌레 2600원, 소금빵 3000원, 멜론빵 3200원 

롯백 광복점 로커보어 테이블

쿄 베이커리 - 까눌레

 

저번 주에 아바타 2 보러 롯데 광복점에 갔었다.

지하 아쿠아몰 입구 들어서자마자

LOCAVORE Table이 보였다.

 

영화 끝나고 와서 보니, 여러 음식점을 모아둔

푸드 편집샵이었다.

입점 매장들

로커보어가 뭐지 했는데,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이란다.

맛집탐방러 비슷하다고 해야 되나.

쿄 베이커리는 2016년쯤인가 수요미식회 빵집편에 나왔다고 한다.

일본식 빵집 컨셉이라 이름에 '쿄'가 들어간다.

 

'쿄'는 일본어로 '오늘'이라는 뜻.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

 

오늘 생산한 빵만 팔고,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고급 빵집이네.

 

 

인기상품인 플레인 소금빵은 품절이었다.

'아기 궁둥이'라는 크림빵은 남아있었지만,

난 사지 않았다. 이름도 뭔가 좀 그랬다 ㅋㅋㅋㅋㅋ

계산할 때 직원이 손님한테 "궁둥이는 어쩌고 해 주세요~"

하는 걸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웃었다.

 

그렇게 구경하다 눈에 띄어서 산 게 바로 까눌레!

사실 여기서 까눌레를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다.

 

까눌레를 좋아하는데, 

바닐라와 얼그레이 두 종류나 있었다.

 

로커보어 테이블 테이크아웃 봉투

매장이 출입구 바로 근처라

사람들이 드나들 때마다 한기가 불어왔다.

그래서 그냥 포장해왔다.

 

 

얼그레이맛 까눌레

쿄 베이커리에는 두 가지 맛의 까눌레가 있다.

(상수동 베이커리 본점에는 더 다양하게 있나 모르겠다.)

바닐라와 얼그레이.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나는,

얼그레이 밀크티든 디저트든 거의 좋아한다.

 

얼그레이 까눌레는 속도 갈색빛이 돈다.

사온 당일 안먹고 그다음날 먹었는데,

겉은 단단하고 속은 쫀득했다.

얼그레이 향도 적당히 진하고 맛있었다.

 

기본 바닐라맛 까눌레

바닐라맛은 크림에 꽂은 종이가 흰색이다.

바닐라라고 써주면 더 좋겠다.

 

겉은 똑같이 진한 갈색이지만

속은 얼그레이와 달리 커스터드 색이다.

요것도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롭스보다 여기 까눌레가 더 맛있었다.

 

근데 난 씹을수록 사과잼 맛이 나는 것 같았다.

자꾸 길거리 와플에 발라주는 사과잼이 떠올랐다.

요새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다.

커피랑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디저트 까눌레

다음에 기회 되면 또 사 먹어야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