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서드 16 스테인리스 도마 사용후기
몇 년 사용한 나무도마에 곰팡이가 피어서 교체하기로 결심했다.
원래 사용하던 도마는 노브랜드에서 샀었는데, 재질이 고무나무였나 그랬다.
가격도 1만 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가성비 넘치는 제품이었다.
근데 이제 안팔아서 재구매는 포기, 새로 검색하다가 스텐으로 된 도마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후기도 꽤 좋길래 주문!
1. 스탠서드 16 도마 가격, 사이즈, 무게
● 도마 가격 : 32,800원
● 택배비 무료
● 사이즈 : 415mm x 310mm x 12mm
● 무게 : 1.28kg
가격은 도마 단품으로 32,800원이다.
스텐으로 된 칼과 함께 세트로도 판매하는데,
칼은 무겁다는 평이 많아서 그냥 도마만 주문해 봤다.
여기서 사용한 스테인리스 품명이 SUS-316.
SUS-304보다 내열, 내식성이 우수하다고 한다.
육고기나 생선류처럼 날 것을 썰거나
김치처럼 물들기 쉬운 것들을 스텐 도마에 사용하기 좋다.
물들 염려도 없고, 사용 후 뜨거운 물로 세척도 가능하다.
크기가 꽤나 널찍해서 싱크대에 걸쳐서 사용할 순 없지만
넓은 만큼 여러 가지를 한 번에 썰 수 있어서 좋다.
위 사진은 스텐 반대편 모습이다.
야채 같은 거 썰기 좋음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기울어진 격자무늬?처럼 가공이 되어있어서,
자르고자 하는 야채가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아래쪽에 강판도 있는데 별로 쓸 일은 없었다.
도마 손잡이 양옆으로 칼갈이도 있다!
2. 실제 사용 모습 - 야채 면, 스테인리스 면(고기)
토마토 스튜를 만들기 위해 온갖 재료를 다 썰어봤다.
역시 도마가 크니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썰 수 있어서 편하다.
당근은 물든다는 후기로 있었는데, 그냥 한 번 시험 삼아 썰어봄.
아주 미세하게 당근 즙?이 보였다.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물로 씻으면 거의 티가 안 나긴 했다.
이번엔 스테인리스 면에 소고기를 썰어봤다.
별 무리 없이 썰었다.
스텐이라 소름 끼치는 느낌일까 봐 걱정했는데
딱히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근데 내가 사용한 칼은 톱니형식이라...
그냥 일반적인 날의 칼을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스텐면의 스크래치 정도를 보기 위해 대충 세척하고 찍은 모습이다.
역시 어쩔 수 없이 흠집은 피할 수 없었다.
근데 깨끗하게 세척 가능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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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탠서드 16 도마 총평 - 위생 면에서 구매 추천
크기에 비해 가볍고, 위생 면에서 안심이 돼서 좋았다.
곰팡이 필 걱정도 없고 뜨거운 물로 소독도 가능하다.
다만 톱날형태의 칼과는 별로 안 맞는 느낌.
스텐 면에 써는 느낌도 적응되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긴 한데,
난 역시 나무 도마에 써는 게 느낌이나 소리가 더 좋은 것 같다.
한 6개월 사용 뒤에 후기를 또 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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