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담재 천삼기환 내돈내산 후기
최근 이런저런 일도 있었고...
엄마아빠 건강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요새 기력도 좀 떨어지신 것 같고...
그래서 인터넷 뒤지다가 산 천삼기환 후기!
원래 경옥고? 공진단? 뭐 그런 걸 사려고 했었다.
그것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더만...?
근데 왜 천삼기환을 샀느냐!
산삼이라는 단어에 꽂혀서...-_-ㅋㅋ
네이버 판매 페이지 보면 저렇게 산삼 배양근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ㅋㅋ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기저기 맘카페나 무슨 카페 보면 댓글에 천삼기환 칭찬하는 댓글이 꼭 있다.
솔직히 광고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사실은 어떤지 모르지...
비슷비슷하게 적힌 댓글 볼 때마다 '아 광고구만 이거'하면서도 혹한다..
보니까 지금은 쿠폰 적용해서 143,000원에 판매중이다.
하지만 난 더 싸게 샀지 히히
내가 살 땐 119,000원으로 구매 가능했던 시기..
한 달 만에 3만 원이나 올라있다니, 확인하고 나도 좀 당황했다 ㅋㅋ
사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덜 돼서 주문했던 거였다.
엄마아빠 한판씩 2개 주문할까 하다가,
혹~시나 안 맞을까 봐 일단 30 환짜리 한 박스만 주문했다.
결과적으로는 한박스만 시키길 아주 잘했음
난 쇼핑백 없이 샀고, 박스에 아주 예쁘게 배송되었다.
배송되자마자 찍은 사진이 없다 -_-;ㅎㅎ
엄마 아빠 두 분이서 같이 한 알씩 복용 시작하심
천삼기환은 하루 한알씩 아침에 먹는 게 좋다고 한다.
구매하면 어떻게 먹으세요~하는 문자도 옴
금색 플라스틱 통 뚜껑을 열면
또 한 번 사탕처럼 비닐포장된 환이 나온다.
환 종류가 좀 비싼 약이다 보니 아무래도 포장 패키지에도
공을 들이는 것 같다.
하지만 저 포장만 간소하게 해도 만원은 더 싸지지 않을까 씁쓸함...
이건 천삼기환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환들도 마찬가지다.
선물용으로 구매할 소비자들에게만 포장 패키지를 선택하게 하면 좋겠다.
이걸 내가 왜 뜯어서 사진을 찍었느냐...
내가 먹어보려고 그랬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엄마는 내가 기껏 사드린 건데 서운할까 봐 늦게 말하셨는데...
이거 먹고 나서 속이 쓰렸다고...ㅠ ㅠ
아빠도 소화가 더 잘 안된다고 했다......... 흑
솔직한 피드백 매우 중요합니다!!ㅎ
난 떨어질 때 맞춰서 더 주문하려고 했는데
다행이지 뭔가...ㅠㅠ
부모님의 솔직한 피드백을 듣고 내가 하나 뜯어서 먹어봤다.
그래도 내가 먹기 뭔가 아까워서 하나만 테스트함..
일단 맛은 흙 먹는 맛이다 ㅋㅋㅋ
흙을 먹어본 건 아니지만,
찰흙에다가 풀을 짓찧어서 섞으면 이런 맛이 아닐까 싶음
약을 뭐 맛으로 먹냐 효능으로 먹지...못 먹을 맛은 아니다.
한 입에 다 털어 넣을 정도는 아니고,
두세 번에 나눠서 꼭꼭 씹어 먹으면 좋을 양이다.
내가 먹어본 바로는 소화가 안되지도 잘되지도 않음
그냥 평소랑 똑같았다.
자고 일어난 다음도 변화 없음
당연하다. 한알 먹고 뭘 느끼겠는가.
글을 쓰는 지금은 집에 남은 게 당연히 하나도 없다.
엄마는 복용 중단하셨고,
아빠는 긴가민가 하며 나머지 다 드신 상태.
몸이 좋아졌다든가 기력이 보충됐다든가 하는 피드백은 없음
저런 약들은 달아서 두세 달은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니
너무 짧게 드셔서 못 느끼시는 걸지도?
결론 재구매 없음
어떤 약이든 일단은 소량으로 사서 테스트해 보고 재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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