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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해외여행

[베트남] 2023 하노이 - 베트남 국립 미술관 fine arts museum(1)

by 단호박캔디 2023. 6. 25.
  • 여행일자 : 2023. 05. 19. 금. ~ 2023. 05. 22. 화.(3박 5일)

Vietnam National Fine Arts Museum

사진 출처 : Vietnam National Fine Arts Museum (vnfam.vn) 공홈

 

8:30 - 17:00 everyday

 

콩카페에서 코코넛 커피 한 잔 하고,

그늘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미술관으로 향했다.

양산을 챙겨나와서 그 더위에도 자신감이 생겼던 거지..

 

하노이 FINE ARTS MUSEUM

하노이 여행 중에 제일 좋았던 곳이다.

 

미술관 가는 길에 북한 대사관을 마주칠 줄이야

 

바로 여기다!

 

처음엔 긴가민가 했다.

주차장이 건물 옆에 따로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사진에 보이는 입구 왼편의 경비실 같은 곳이

티켓 오피스다.

 

 

입장료는 4만 동.

 

좀 예쁜 티켓을 기대했지만 영수증처럼 생겨서

나도 모르게 가방에 그냥 쑤셔 넣음 ㅋㅋ

 

전시실은 총 31번까지였나.. 32번까지였나

팸플릿 사진 왜 안 찍었지!? ㅜㅜ

암튼, 팸플릿 보면서 순서대로 쭉~ 보면 된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그냥 내키는 대로 다니면

빼먹고 보게 된다.

 

 

차분한 색감의 건물과 곳곳의 열대나무가 이국적이었다.

 

1층 전시실 작품

귀여워서 같이 셀카 찍고 왔던..ㅋㅋㅋ

 

이번 여행을 통해 알았다.

아- 난 혼자 여행 가면 내 사진을 진짜 안 찍는 편이구나.

어디 유명한 곳 가면 그곳의 사진을 찍을 뿐,

딱히 내 인증샷은 생각도 못하고 떠났다.

 

나무로 제작됨

마주치자마자 헉 했던 작품.

근데 동시에 간츠를 떠올렸던 나.. 왜 이러냐..

 

아마도 천수관음보살님인 것 같다.

보살님이 앉아있는 연꽃을 떠받치고 있는 악마;;???와

양옆의 시중을 드는 듯이 생긴 인간

 

자세히 하나하나 살펴보면 아주 흥미롭다.

원래는 금색으로 칠해졌던 것 같은데,

거의 벗겨진 상태다.

 

요새는 유물 관리센터?같은 데서 저런 것도 많이 복구한다던데.

저렇게 오래된 흔적이 남아있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다.

 

이게 뭐지 했는데,

제목 보고 빵 터졌다 ㅋㅋ

 

Invitation to drink

마셔마셔~

 

사냥하고 돌아오는 모습

이런 거 왜 이렇게 귀엽냐

 

뭘 사냥한 건지 모르겠는데,

짐승 한 마리가 바비큐 하듯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앞서 본 것보다 훨씬 장엄한 분위기의 

천수관음보살...?!

손도 훨씬 많고, 머리 위로 또 무수한 머리가 뻗어나간 모습.

이런 사이즈의 목조 작품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

한참을 구경했다.

 

나 이런 거 좋아하네..

 

이런 입체적인 모형이 액자에 어떻게 매달려있나

의구심을 풀어준 철제 나사 받침대 ㅋㅋㅋ

 

여기도 들어가자마자 놀라버렸다..

크다.. 나보다 커..

 

 

자꾸만 떠오르는 삼장법사와 간디..

어쨌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뭘 놀라고 그래~ 하면서 귀 파는 것 같은 저 모습.

 

1층 마지막 전시실을 다 보고 난 후,

다리가 아파서 전시실 내부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다.

 

벽 모퉁이에 있는 콘센트로 폰 충전도 잠시 하고.

 

사진이 너무 많아서,

베트남 국립 미술관 포스팅은 다음에 마저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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