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갓성비 감성 카페 'BUNT'
BUNT ROASTERY CAFE & BAR
주말의 도심은 늘 사람이 넘친다.
부산역은 말할 것도 없다.
여기저기 기차 타고 놀러 온 관광객, 외국인, 가족들..
그래서 조용히 얘기하기 좋은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한 카페 '분트'!
정말 갓성비에.. 데이트하기도 혼자 가서 책 읽기도 좋은 곳이었다.
카페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커피도 맛있고 완전 추천!!
▦ cafe bunt ▦
★ 위치 : 부산 동구 초량중로 21번 길 5-2 지하 1층
★ 운영시간 : 매주 월/수 휴무
화/목/금/토/일 12:00 - 22:00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 1인 1 메뉴
★ 주차 불가
bunt는 독일어로 '다채로운, 혼합된'이란 뜻이던데.
그 의미로 지은게 맞는지 모르겠다.
카페, 주얼리샵, 숙소까지 한 데 모여있어서 그런 건가?
분트는 부산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차이나타운에서 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중간에 계단을 올라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지도상 지하 1층이라고 되어있지만, 그냥 지상 분위기였다.
지하 분위기 전혀 안 나고, 창문도 있음.
1층은 주얼리샵이고, 2-5층은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된다고 한다.
문 열자마자 이미 만족함..
도시의 소음에서 숨어있는 카페
주말에 방문하기 아주 바람직해 :)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단히 해결했다.
여기는 키오스크까지 깔끔하고 이쁘니
가격도 합리적이라 놀랐다.
아인슈페너가 4,800원이라고?
요새 4,800원으로는 테이크아웃 아니고서는
라테 한 잔 마시기도 힘들거늘 감동..
커피 외에도 음료와 차, 수제 디저트
흑맥주와 와인도 판매 중이었다.
사실 난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깔끔하고 깨끗하게 돼있으면 말이 달라지지.
고즈넉한 분위기
기도해도 될 것 같지만 ㅋㅋㅋ은은한 음악도 흐름
깜빡하고 반대편 안쪽 테이블 사진을 안 찍었는데,
2인석 테이블이 푸릇푸릇한 화분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단체로 방문할만한 곳은 아니다.
4인석은 딱 하나고, 부산스럽게 떠들기엔 좀.. 그래
화장실마저 너무 깔끔하다.. 펜션 온 줄 알았어.
내가 고른 따끈한 아인슈페너!
핑크솔트와 카카오파우더 중 고를 수 있었다.
난 핑크솔트로 선택!
아인스페너는 보통 아이스만 많이 봤는데
여긴 따뜻한 것도 가능했다.
소금이랑 같이 마시는 저 크림과 커피가
한 모금 들어오는 순간 바~로 기분 좋아져버려ㅋㅋ
로투스 밀크셰이크도 맛을 봤는데 맛있었음 ㅋㅋ
초코라테에는 귀여운 미니 마시멜로와 초코 슬라이스가 올라간다.
주문한 메뉴는 친절한 사장님이 전부 서빙해 주셨다.
코스터까지 챙겨주고 스윗...
정말 편안하게 언니들이랑 수다 떨고 나옴
또 오라고 인사해 주는 제인 너무 친절해
미국인이지만 한국말 잘하심!
다음엔 다른 메뉴도 맛보고,
위층 주얼리샵도 구경하러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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