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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국내여행

[부산/부산역] '분트' - 혼자서도 가기 좋은 부산역 근처 조용한 카페

by 단호박캔디 2024. 2. 25.

부산역 갓성비 감성 카페 'BUNT'

BUNT ROASTERY CAFE & BAR

 

주말의 도심은 늘 사람이 넘친다.

부산역은 말할 것도 없다.

여기저기 기차 타고 놀러 온 관광객, 외국인, 가족들..

 

그래서 조용히 얘기하기 좋은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한 카페 '분트'!

정말 갓성비에.. 데이트하기도 혼자 가서 책 읽기도 좋은 곳이었다.

카페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커피도 맛있고 완전 추천!!

 

카페 분트
건물 외관이며 인테리어까지 너무 이뻐서 검색해보니 건축상 받은 건물.

 

▦ cafe bunt

★ 위치 : 부산 동구 초량중로 21번 길 5-2 지하 1층

  운영시간 : 매주 월/수 휴무

 화/목/금/토/일 12:00 - 22:00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1인 1 메뉴

주차 불가

 

bunt는 독일어로 '다채로운, 혼합된'이란 뜻이던데.

그 의미로 지은게 맞는지 모르겠다.

카페, 주얼리샵, 숙소까지 한 데 모여있어서 그런 건가?

 

부산역 카페 분트

분트는 부산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차이나타운에서 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중간에 계단을 올라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지도상 지하 1층이라고 되어있지만, 그냥 지상 분위기였다. 

지하 분위기 전혀 안 나고, 창문도 있음.

 

1층은 주얼리샵이고, 2-5층은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된다고 한다.

 

 

문 열자마자 이미 만족함..

도시의 소음에서 숨어있는 카페

주말에 방문하기 아주 바람직해 :)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단히 해결했다.

여기는 키오스크까지 깔끔하고 이쁘니

 

 

가격도 합리적이라 놀랐다.

아인슈페너가 4,800원이라고?

요새 4,800원으로는 테이크아웃 아니고서는

라테 한 잔 마시기도 힘들거늘 감동..

 

커피 외에도 음료와 차, 수제 디저트

흑맥주와 와인도 판매 중이었다.

 

 

사실 난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깔끔하고 깨끗하게 돼있으면 말이 달라지지.

 

 

고즈넉한 분위기 

기도해도 될 것 같지만 ㅋㅋㅋ은은한 음악도 흐름

 

깜빡하고 반대편 안쪽 테이블 사진을 안 찍었는데,

2인석 테이블이 푸릇푸릇한 화분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단체로 방문할만한 곳은 아니다.

4인석은 딱 하나고, 부산스럽게 떠들기엔 좀.. 그래

 

화장실마저 너무 깔끔하다.. 펜션 온 줄 알았어.

아인슈페너

 

내가 고른 따끈한 아인슈페너!

핑크솔트와 카카오파우더 중 고를 수 있었다.

난 핑크솔트로 선택!

 

아인스페너는 보통 아이스만 많이 봤는데

여긴 따뜻한 것도 가능했다.

 

소금이랑 같이 마시는 저 크림과 커피가

한 모금 들어오는 순간 바~로 기분 좋아져버려ㅋㅋ

 

 

 

로투스 밀크셰이크도 맛을 봤는데 맛있었음 ㅋㅋ

초코라테에는 귀여운 미니 마시멜로와 초코 슬라이스가 올라간다.

 

주문한 메뉴는 친절한 사장님이 전부 서빙해 주셨다.

코스터까지 챙겨주고 스윗...

 

정말 편안하게 언니들이랑 수다 떨고 나옴

또 오라고 인사해 주는 제인 너무 친절해

미국인이지만 한국말 잘하심!

 

 

다음엔 다른 메뉴도 맛보고,

위층 주얼리샵도 구경하러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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