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텀블러 퀜처 크림색 591ml
동생한테 선물 받은 텀블러 후기!!
내가 고르고 동생이 사주는 훈훈한 장면 ㅋㅋ
퀜처(quencher)는 갈증을 가시게 하는 것, 음료라는 뜻이다.
난 평소에 빨대를 정말 잘 사용한다.
그래서 무조건 빨대 있는 걸로 고르기로 결심함
작년부터 핫한 스탠리 텀블러는 뭐니 뭐니 해도 손잡이 달린 텀블러지만,
하마가 아닌 나에게는 너무 커...
고민 끝에 591ml짜리로 결정했다.
집에 있는 벤티사이즈 텀블러들이
죄다 아이스 전용이라 과감하게 591ml 선택
확실히 좀 크긴 큰 편이다.
500ml 빅토리아 탄산수랑 비교해보니 길이는 짧아도 더 뚱뚱한 모습이다.
빨대까지 합치면 길이도 더 길듯?
퀜처 H2.0 플로우 스트이트는 빨대가 세트다.
넣었다 뺏다 할 수 있음.
저 빨대 색깔 있는 걸로 하나만 더 있으면 좋겠..
빨대는 버블티도 무리 없을 정도로 통통하다.
위 사진처럼 빠래 꽂는 곳이 실리콘 마개로 칼집이 나있어서?
빨대가 흔들리거나 물이 샐 염려가 없다.
그래도 이건 완전 봉쇄는 아니니까,
물 넣고 저 상태로 흔들면 안 된다.
뚜껑 위에 마개는 돌려서 빨대 없이 사용할 수도 있다.
그냥 구멍으로 마실 수 있다는 뜻.
뚜껑 부분에서 연마제가 묻어 나온다는 말이 있길래
딱 한 번이니까 꾹 참고 열심히 닦아봤다.
식용유 묻혀서 골고루 세심하게 닦았는데 아주 깨끗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았다.
자~ 스벅 가서 텀블러 새 거라고 티 내기ㅋㅋ
아이스 전용만 있어서 사놓고 또 아아 벤티사이즈 주문...
근데 솔직히..
집에 있던 스벅 텀블러(초록색에 손잡이 달린 거)보다
얼음이 빨리 녹던데...? 기분 탓인가 -_-???
추워서 주먹 꽉 쥐고 찍은 인증샷ㅋㅋㅋㅋㅋㅋㅋㅋ 휴..
내가 손이 큰 편은 아니라 그런지 그립감이 약간 버겁다.
사진으로 보면 티가 덜 나는 것뿐.
아랫부분이 차 음료 투입구에 맞게 나와서
그나마 잡기 편하다.
꼭 밑동을 잡아야 함
크림색은 품절인 경우가 많은데,
쿠팡에는 있었다.
다음날 회사 가서 티백도 우려 마셔봤는데,
보냉보다 보온이 더 우수하게 느껴졌다.
미지근한 건 진짜 빨리 식는 게 보통인데,
미지근한 그대로 몇 시간이 유지되는 거 보고 감탄했다.
사실 뚜껑이 플라스틱 재질이라 기대를 크게 안 했었는데 의외임.
총평
장점 : 깔끔하고 빨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빨대가 흰색(반투명)이라 여자가 쓰는 경우..
립 메이크업 묻어나는 게 너무 잘 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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