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lvanian Families 피규어
내가 귀여운 건 좋아하는데,
예쁜 쓰레기에 돈을 잘 쓰는 편이 아니다.
근데 동생이 내 그런 점을 간파하고 있는 기분...
여행 가서 자꾸 귀여운 걸 사다 준다.
이런 거 돈 아깝게 왜 샀냐고 방방 거리는데,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이건 일본 여행 가서 사다 준 실바니안 패밀리 뽑기?!
사실 실바니안 패밀리 이름도 잘 몰랐었다.
그냥 피터래빗 시리즈처럼 어디서 본 적은 있는 것 같다.
일단 난 무당벌레 가방을 메고 있는 코알라랑, 은방울꽃이 싫었다.
그냥... 뭔가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기가 막히게 그런 거 골라서 나온다 ㅋㅋㅋㅋㅋ
뽑기 전에 은방울 꽃은 그냥 싫다고 말했는데,
딱 은방울꽃 나와서 동생이랑 웃음 터짐.....-_-ㅋㅋㅋ
토끼는 고정되는 게 아닌 완성품이고,
꽃이랑 잔디만 조립식이었다.
분명 뽑기 전엔 싫었는데???
막상 보니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ㅠㅠ
털 보송보송하게 살아있는 걸 보시라..
하찮게 작은 손방망이... 앙증맞은 옷까지 너무 이쁘다.
볼 수록 귀여워서 어쩔 줄 모름
자, 밤에는 너도 쉬어야지 하면서 컴퓨터 앞에 눕혀줬다.
뒤에는 무슨 화장품 패키지에서 잘라낸 숲 ㅋㅋㅋㅋㅋㅋㅋ
한 며칠 저런 웃기는 짓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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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너무 깨끗한 이미지에 보송한 털이라,
조금만 지저분한 환경이 조성돼도 먼지 달라붙기 십상이다.
며칠 후부터는 저렇게 플라스틱 쓰레기;; 덮어놨다.
널 보호해 주는 돔 ㅎㅎ
저게 무슨.. 계란모양 플라스틱 케이 스였던 듯
지금은 화장대 위에 케이스 없이 자유롭게 세워놨다.
짱귀다, 어린이 선물로 좋을 듯
물론 어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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