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페를리
다대 2동에 벚꽃구경 하기 좋은 예쁜 카페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근 2년 동안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4월 1일에 드디어 다녀왔다.
즉... 4월 1일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후기 올림 -_-ㅋㅋ
위치가 좀 애매한 언덕배기에 있다.
지하철 1호선으로 낫개역에 내려서 가나
버스타고 어디 근처 내려서 가나
제법 걸어야했다.
난 낫개역에 내려서 걸어감
걸어서 최소 10분 잡으면 될 것 같다.
여러 가지 디저트도 판매 중이었다.
디저트 가격이 착한 편이다.
치아바타랑 크로와상.. 먹음직스러워
까눌레가 없어서 좀 아쉬웠다.
빨미까레 크기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 미리 말하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맛없는 빨미까레였다.....ㅠㅠ
화장실은 2층에 있고,
건물 양쪽에 주차 가능하다고 하지만 주차장 협소하니 주의
와이파이도 사용 가능하다.
음료 가격은 그냥 평이하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2층으로 올라가니 갤러리인 줄?
장식품들이 많았다.
그림도 전시 중이었다.
2층 계단을 기점으로 왼편과 오른편으로 나뉘는데,
위 사진은 왼편이다.
앉기 굉장히 애매한.... 느낌이라 텅 비어있었다.
조용히 있고 싶다면 선택하는 공간.
여기는 계단 오른편이다.
테이블이 많고, 벚나무가 카페를 감싸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사실 이런 풍경을 기대하며 이곳을 찾는 것 같다.
근데 사실 사진으로 보는 게 더 예쁘다.
실제로도 멀리 서서 보면 예쁜데,
창가에 앉아서 보는 풍경은 사진만큼 뛰어나진 않았다.
특히 가장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있는 자리는,
테이블이 진짜 너무 좁다... 옆에 가방 둘 데도 없고 그래서
사진만 찍고 자리를 옮기든가 해야 할 듯.
막상 앉으면 주차장이랑 마주 보고 있어서,
2층인데도 차 대는 사람이랑 아이컨택 가능하다 ㅋㅋㅋㅋ
적당한 원형 테이블 창가자리에 착석.
이것저것 많이 시켰다.
난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동생은 페를리 시그니처 라떼를 주문했다.
음... 근데 ㅋㅋㅋㅋ
동생이 주문한 커피는 진짜 너무 연했다.
마시기 전에 색깔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
여기는 커피가 연한 편이다.
난 커피 연하게 마시는 거 좋아하는 편이라 그나마 괜찮은데,
좀 많이 연한 것 같았다.
페를리 라떼는 가격대비 맛이..........
그냥 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가면 적당할 듯...
소금빵, 빨미까레, 퀸아망, 치아바타(포장)
기대했던 빨미까레..... 맛없....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있으면 저거 반사이즈라도 이해했을 텐데...
진짜 눅눅했고, 이런 빨미까레는 처음 먹어본다 싶었다.
뚜욱 떨어질 정도로 눅눅...
뭔가 오래된 느낌이라 진짜 맛없었음
너무 돈 아까웠다...
그래도 아까워서 포장해 감......
동생이 빵덕후인데
퀸아망도.... 실패였다 ㅋㅋㅋㅋㅋㅋ
여기는 페스츄리류는 패스해야 할 것 같았다.
치아바타는 집에서 먹어보니 괜찮았음
(지인한테서 치아바타 샌드위치 맛있다고 들었다.)
페를리는 근처 주민이라면 와볼 만한 것 같고,
벚꽃 시즌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처음에 3층이 너무 이뻐서 자리 잡고,
1층 가서 주문하면서 여쭤보니 3층은 오픈 안 했다고...
3층이 너무 예쁘던데 아쉬웠다.
3층은 공방처럼 된 교실?? 같은 넓은 공간이 있던데,
작업실로 사용되거나 하는 모양이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좋은데
음료랑 빵이 좀 아쉬운 카페 페를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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