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임 때 다녀온 전포동 카페 '녹아들다'
비가 왔다 안왔다 하는 날이었는데,
열 시까지 하는 카페가 잘 없어서 ...
급해서 결국 들어가게 된 카페였다.
2층까지 카페여서, 우리는 2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천장이 낮아서 고개 숙이고 다녔던 것 같다.
다락방 느낌의 아늑한 공간이었다.
당고를 팔아서 너무 기대됐는데,
아쉽게도 늦게 방문한 탓에 품절이었다...ㅠㅠ
일본 여행갔을 때
그냥 길에서 사먹었던 당고..
그걸 잊을 수가 없다.
실타래 빙수(밀크티)
이름 기억 안나는 티, 패션푸룻 에이드
1인 1메뉴이고,
빙수는 2인 기준 양이라 2인으로 쳐준다.
시킨 메뉴 중에서는 빙수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서비스로 주신건가?? 찹쌀떡 같은게 같이 나왔는데,
슈퍼에서 파는 찰떡아이스 딱 그맛이었다.(맛있음 ㅋㅋ)
패션프룻 에이드랑 티는 진짜 맛이 없었다..
에이드는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
넷이 방문했는데 한 명 빼고는 한입 맛 본 뒤 아무도 안마심
티는 티백이라 원래 그런 맛이겠지만
그것도 맛이 없어서 무슨 브랜드인지 찍어봄 ㅋ
RISHI 인터넷가로 티백 하나에 1,500원정도 하는 것 같다.
히비스커스였는지 엘더베리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냥 나랑은 좀 안맞았다...
2층에 향을 피워두셨는데
진짜 그 향이 너무 진했다@_@
마음같아선 향을 꺼버리고 싶었다..
마침 석가탄신일이라 오전에 절에 다녀온 참이었는데,
절 냄새를 10배 농축한 그런 향으로.. 머리가 아팠다.
화장실은 건물을 나가서 빙~돌아 반대편 건물 화장실을 써야하는데,
.........알고는 안가고 싶은 화장실이었다.
오드리햅번과 마릴린먼로의 사진액자가
이 카페와 정말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이라는 게 있는지?
겨울에는 코타츠를 쓸 수 있다고 한다.
겨울에 가볼만한 카페인듯
밤에 가서 그런가...
당고를 못먹은 게 아쉬운 카페였다.
재방문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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