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쿱마트에서 산 기념품 모음

호찌민 여행 가서 사 왔던 기념품들

라면, 과자, 커피, 크림치즈, 치약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쿱마트에서 산 게 전부였던 호찌민 기념품

1. 쌀국수 컵라면 PHO' THIT BO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파는 유명한 쌀국수 컵라면이에요.

맛도 꽤 괜찮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이거.. 우리동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 가도 구할 수 있죠.
굳이 사올 필요가 없어...ㅎㅎ

가격이 얼마였는지 모르겠는데,
캐리어 공간도 부족한데 굳이 안 사도 될 것 같긴 해요.
홈플러스에서도 2천원~ 2천500원 정도면 살 수 있어요.

2. Hao Hao 핑크색 똠라면?

 

그냥 분홍색 라면이 유명하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 사 왔던 라면.

그냥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돼요.
컵 없는 컵라면 느낌인데 묘하게 맛있어요.

근데 약간 불량식품 먹는 기분도 들긴 해요 ㅋㅋ
베트남 라면들이 대체적으로 면발 식감은 그냥 축축 늘어짐
찰기가 없달까- 우리나라처럼 쫄깃한 면발은 기대하면 안 되고,
그냥 간식처럼 먹는다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 라면은 양이 작아서 2-3개는 먹어야 먹은 기분 납니다.

 

3. ACECOOK 불닭비빔면??

딱 봐도 한국인처럼 보였는지..
신라면 티셔츠 입은 직원(현지인)이 추천해 줘서 샀던
베트남판 불닭비빔면.

불닭맛은 하나도 안 나는데,
신기한 게 김치찌개 맛이 나요ㅋㅋㅋ

하나도 안 맵네 하면서 몇 젓가락질하면 맵긴 또 매움
근데 맛없어서 절대 재구매 없을 제품.
겉포장지가 흰 바탕에 닭 그림이 그려졌던가..
아무튼 저런 건 사지 마세요 맛없어요.ㅜㅜ 

 

4. KINH DO - COSY 오리지널 초코 앤 오트 쿠키(절대 사지 마시오)

초코덕인 동생이 고른 과자
솔직히 포장지 사진 맛있게 생겼는데,
진-짜 핵 맛없었고요.

긴말 필요 없고 사지 마세요.

 

5. vinamit 건조 과일칩 - 오가닉 잭프룻(어른, 애기들 선물 추천)

제법 고급스럽게 포장된 느낌의 건조 과일칩? 과자?
부모님 드시라고 동생이 고른 건데,
엄마 아빠 반응 나쁘지 않았어요 ㅋㅋ

별다른 조미가 되지 않은,
진짜 말린 유기농 과일칩 콘셉트
딱 봐도 깨끗하고 무미건조한 맛
많이 달지도 않고 진짜 그냥 심심풀이로 먹기 좋아요.

내 입맛엔 그냥 무미건조했다... 이런 얘기
애기들이 먹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6. COFFEE JOY 비스킷 (주변에 돌리기 좋음)

워낙 유명한 제품
커피조이 비스킷

커피랑 같이 먹기 좋고, 꽤 맛있어요.
전에 회사 동료가 사 와서 돌렸던 과자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과자.
엄마 아빠도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것도 사실 우리나라 대형마트에 파는 걸 본 적이 있긴 한데,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으니 많이 사서 주변에 뿌리기 좋아요.

 

7. 래핑카우 크림치즈(원형 상자 포장)

 

이것도 동생이 인터넷 뒤져보고 고른 크림치즈.
래핑카우야 뭐 워낙 유명하고, 베트남에선 저렴한 편
(가격은 기억이 안 나요........)

달지 않고 적당히 시큰한 맛이에요.

원형 상자포장되어 있어서, 좀 친한 사람한테 선물하기 좋아요.
하지만, 1년이 다 돼가도록 집 냉장고에 방치된 다섯 조각..
왜 안 먹는 걸까...?

 

8. VINACAFE CHAT 사이공 커피 쑤어다

 

지금 막 찬장에서 꺼내온 ㅋㅋㅋ

CHAT 사이공 카페 쑤어다
이건 원래 쇼핑백 같은 상자 안에 고급스럽게 포장된 믹스커피예요.

단거 안 좋아하는 분들은 사지 마세요.
아직도 방치돼 있는 커피.
너무 달아서 전 맛만 보고 커피잔 놨습니다.

 

9. 센소다인 치약 

 

우리나라보다 얼마나 저렴한 건 지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보다 종류는 되게 다양했어요.

사실 센소다인은 엄마가 가끔 시린이용으로 쓰셔서,
이것저것 골라봤습니다.

화이트닝, 멀티케어, 빠른 효과? 세 종류로 샀고,
가족들은 모르겠다는데 전 화이트닝은 별로였어요.
화이트닝 쓰면 입안 점막 하얗게 벗겨짐

멀티케어는 맛있어요 ㅋㅋㅋ
페퍼민트 맛이고, 동생도 반응 좋았음.

치약은 맛으로 쓰는 게 아니지만..ㅎㅎ
다음엔 굳-이 많이 살 것 같진 않아요.
치약... 집에 남아 돌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