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여행/해외여행

[베트남] 호치민 3박 5일_ 4일차(IV) 하이랜드커피 통일궁점, 쿱마트 쇼핑)

by 단호박캔디 2023. 5. 24.
  • 여행일자 : 2022. 08. 12. 금. ~ 2022. 08. 15. 화.

 

북스트리트 안녕, 우린 기념품 사러 갈게

 


짧게 끝나버린 책방거리를 뒤로한 채,
우리는 미리 찾아둔 쿱마트로 향했다.


비가 그리 많이 오진 않아서
그냥 산책 삼아 우산 쓰고 걸어갔다.

오토바이 행렬의 매연은 비에 가라앉았고,
해지는 저녁 비내린 거리에 연출되는 형형색색의 광경이 화려했다.


호치민은 길이 수직 형태로 쭉쭉 뻗어있다.
그래서 길을 찾는데 무리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쿱마트 가는 길에 큰 공원과 통일궁을 지나쳤고,
자연스럽게 시티 투어가 되었다.


찾아가려고 간 건 아닌데 저렇게 우연히 마주치면,
괜히 횡재한 것 같고 재미난 게 여행의 묘미!

근데 계속 걸어도 왜 쿱마트 안 나오냐고 ㅋㅋ
힘들다고!

 

하이랜드 커피 통일궁점

 


통일궁 정문 바로 옆쪽에 하이랜드 커피가 있었다.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하고 들어갔다.

2층까지 있어서 통일궁 야경 잘보이겠다며 좋아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통일궁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다.

전망이 죄다 애매~해서 그냥 2층 아무데나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는 직원이 추천한 시즌음료를 주문했다. 

스벅 신메뉴가 거의 맛없는 것처럼, 이것 또한.........ㅋㅋㅋㅋ
아주 묘-한 맛이었다.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동생은 아이스초코였던가?


여기 나름 산뜻하고 깨끗해서,
화장실 들렀다 가려고 했다...............

ㅎㅎ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바퀴벌레 까꿍
세면대 근처, 화장실 칸 바닥, 쓰레기통, 벽...
뭐 대충 그런.........그래서 그냥 나왔다.

카페 출입문 뒤 벽에 붙어있는 도마뱀은 애교

 

COOP 마트 도착, 쇼핑을 시작하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시간 여유있다면 롯데마트 가는 거 추천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쿱마트!

약간 우리나라 탑마트 하위버전 느낌이랄까
신라면 옷을 입은 직원분이 추천해준 라면을 사 왔다.

베트남판 불닭 볶음면...ㅎㅎ
왜 그랬어, 왜 샀어, 왜 샀냐고 ㅋㅋㅋㅋㅋ
맛없어..

대체로 우리가 방문한 쿱마트는 두리안 냄새가 진동해서,
과일코너 가는 게 힘들 지경이었다.

뭐 딱히 선물할만한 고급스러운 건 별로 없고,
사고 싶은 것도 거의 없었다 ㅠㅠ
(그래도 많이 삼)

아 물론 유명한 커피 같은 건 있는데,
종류가 다양하진 않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없는 곳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