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자 : 2022. 08. 12. 금. ~ 2022. 08. 15. 화.
- 여행지 : 베트남 - 호치민, 무이네
- 교통수단 : 비행기, 그랩, 슬리핑 버스
호치민 벤탄 맛집 Bep me in (추천!)
ㅇ 주소 : 136 Lê Thánh Tôn,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ㅇ 라스트 오더: 09:45 PM ㅇ VISA 카드결제 가능, 트래블월렛 카드 가능 ㅇ 테이크아웃 가능 Bếp Mẹ Ỉn - Vietnamese Restaurant (business.site) |
수영장에서 잘 놀고, 동생이 찾은 호치민 맛집 '벱메인'으로 향했다.
그랩에서 내려 골목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게 보였다.
벱메인의 '벱'은 주방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면 그냥 다른 데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한 10~15분 기다렸던 것 같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하다고 알고 갔는데,
현지인과 외국인 손님들도 정말 많았다.
온 가족이 와서 식사하는 테이블도 있었다.
가게는 아담한데 손님은 많아서,
다닥다닥 앉아서 식사해야 했다.
그래도 정말 청결한 느낌이었다.
수저도 종이로 깔끔하게 포장돼있고,
식탁도 끈적이지 않았다.
우리의 주문:
반쎄오, 짜조(스프링롤), 마늘 볶음밥, 콜라
총 392,000 VDN
'반쎄오'를 여기서 처음 먹어봤다.
반 : 밀가루·쌀가루로 만든 음식. 우리나라로 치면 '전'같은 건가?
쎄오: 지글지글~ 하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반+쎄오 : 지글지글 부친 음식.
직원이 먹기 좋게 다 잘라주었고,
곁들여 먹는 야채가 정말 풍성했다.
베트남 사람들의 날씬한 몸매가,
이렇게 채소를 잘 먹어서 그런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ㅋㅋ
처음 보는 풀들이 많았는데,
당귀도 있었다. 씹자마자 한약방 냄새 ㅋㅋ
신기할 정도로 모든 음식이 입에 잘 맞았다.
황토 토기 그릇 같은 데 담아주는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다.
근데 하나만 선택하자면 짜조!!!
여기 반쎄오 맛집이라는데,
반쎄오보다 난 저 스프링롤이 더 감격이었다.
한국에서 사 먹은 것과는 어나더 레벨..
속이 꽉 차 있는데, 겉은 또 바삭해
짜조에서도 당귀 향이 나긴 했지만 맛있었다.
호치민 카페 Katinat Bến Thành
ㅇ 운영시간 : 월~일/ 06:30 ~ 02:00(구글 지도 기준)
밥도 먹었겠다, 바로 숙소로 가긴 심심하던 차에
벱메인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완전 핫플 분위기라 벱메인 가는 길에 눈도장 찍어놨었다.
주 고객층은 2-30대였는데,
바깥의 낮은 의자에 주저앉아서 마시는 게 신기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에 들어가서 마실 생각은 애초부터 안 하고 ㅋㅋ
테이크아웃하러 잠시 들러봤다.
안에 있던 여자 손님들은 대부분 메이크업이 진했다.
베트남은 요새 진한 화장이 유행인가..?
동생은 아이스 초코를 시켰고,
나는 카운터 직원 추천메뉴인 람부탄 밀크티를 주문했다.
밀크티 안에 람부탄 과육이 꽤나 많이 들어있었다.
람부탄은 내 입맛에 안 맞아서 남겼는데,
밀크티 자체는 맛있어서 다 마셨다.
아이스초코는 그리 추천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호불호 있을 듯.
근데, 검색해보니 최근 카티낫 카페 두 곳이
식품안전법 위반으로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
벤탄 지점은 아니다.
카티낫 사이공 카페 - 식품안전 규정 위반으로 행정제재받아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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