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식사 추천 1969 부원동 칼국수 남포점
더위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어느새 칼국수도 당기는 9월 말에 '부원동 칼국수 1969 남포점'에 다녀왔다.
내일이면 10월이네..
몰랐는데, 입구 근처에 앞치마가 걸려있었다.
주문하고 나서 직원분이 알려주심
셀프로 그냥 갖다 쓰면 된다.
부원동 칼국수의 시초는 남포동이었다고 한다.
남포점에서 가게를 오픈한 뒤, 나중에 김해로 이사를 갔다.
몰랐는데 김해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인가 부산에도 지점이 생겼다!
올 초에는 대기 인원이 있을 정도로 북적였던 모양인데,
내가 방문했을 땐 그정도는 아니었다.
기다릴 필요없고 오히려 좋아!
일단 가장 기본적인 부원동 칼국수(물)로 주문했다.
메뉴는 기본 국물칼국수와 비빔칼국수 두 가지고,
곱빼기는 없다.
국물칼국수 가격은 8,000원
난 익은 깍두기를 더 좋아해서,
조금 새콤한 깍두기도 맛있었다!
얇은 슬라이스 단무지도 취저..
굴이랑 홍합이 많이 들어있다.
국물과 면을 먼저 담아낸 다음,
굴과 홍합을 위에 얹어주시는 걸까?
위에 먹음직스럽게 나와있다.
보통 바지락 칼국수는 껍데기 까는 게 조금 귀찮았는데,
굴과 홍합이 껍데기 없이 들어가 있으니 편했다.
국물도 굴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하고 맛있었다.
면발은 좀 굵은 느낌이었는데, 잘 익어서 나왔고 쫄깃쫄깃 맛있었다.
어르신들이 후루룩 드실 정도는 아니고
좀 천천히 잘 씹어서 삼켜야 할 듯...
무엇보다 매장이 깔끔해서 다음에도 갈 생각 있다.
가족끼리 가기도 좋을 것 같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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