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명 : 로지텍
- 상품명 : SILENT WIRELESS COMBO MK295
- 실구매가 : 33900원
- 구성품 : 키보드(AAA배터리 2개 포함), 마우스(AA배터리 1개 포함), USB수신기, 키 스킨(별도구매)
조용한 로지텍 키보드 세트 MK295
일주일 사용 결론 : 편하고 조용하다. 추천.
집에서 쓰던 키보드에 지쳐서 드디어 새로 구입했다.
원래 쓰던 키보드는, 컴퓨터 살 때 그냥 옵션으로 같이 주문한
9900원짜리 SMARTEK 제품이었다.
고생한 키보드에겐 미안하지만,
진짜 쓰레기였다.ㅎㅎ
키가 자주 잘 안 눌러져서 힘줘서 치고,
또 가끔은 입력이 안먹혀서 내리치면 되곤 했다.
마치 고장난 옛날 텔레비전 후려치듯
그렇게 키보드를 내리치던 과거- 굿바이다!
11번가 핫딜인가 쇼킹딜인가 떠서 이틀 내내 뒤져봤다.
유튜브에서 추천해 주는 수많은 고가의 귀여운 키보드들과..
자꾸 인스타 광고뜨는 라이프썸? 키보드까지.
많이도 구경했다.
그리고 내가 고른 최종 키보드
로지텍 MK295.
사실 인스타 갬성... 키보드도 많이 혹했었다.
근데 뭐, 사진찍으려고 사는 것도 아니고
편하기만 하면 된다!
키보드에 딱히 투자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다.
그냥 뭐 로지텍 유명하니까, 로지텍으로 하기로 했다.
스위스 회사인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내 키보드의 조건은 지극히 평범했다.
1. 숫자키패드 포함인 풀패드일 것.
(집에서 쓸거니까 작을 필요 없다.)
2. 방향키가 큼지막할 것.
3. 윈도우키, 한자키, 한영키 기본 세팅 돼있을 것.
(한자키 잘 쓰지도 않으면서...)
4. 높이조절 가능할 것.
5. 5만원 이하일 것.
이외의 옵션 : 타이핑 시 조용하고, 배터리 오래가면 금상첨화!
근데 웬걸, 사려고 찾아보니까
이렇게 극히 기본적인 내 요구조건이 흔한 게 아니었다.
숫자키패드 포함이면 더 비싸거나,
방향키가 새끼손톱만하다든가
컨트롤 알트 한영키 혼용이라든가
한 번 충전하면 겨우 18시간 간다든가.. 등등
새로 설정하고 충전하고 그런 거 다 귀찮다고...
뽁뽁이 열 번은 감겨 온 것 같은 내 키보드 세트.
아래 분홍색종이 위에 포장돼 온 건 키보드 커버.
주문할 때 옵션으로 추가 주문했다.(2000원)
사실 마우스까지 살 생각은 없었는데,
세트라서 그냥 쓰기로 했다.
배터리는 일반 건전지인데,
키보드는 3년, 마우스는 1년 6개월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다.
이 정도면 진짜 긴 편이라고 생각한다.
키보드 뒷면
높이 조절 장치
배터리 투입구(AAA 2개)
미끄럼 방지 포인트가 여섯 개
마우스는 아주 아담한 사이즈다.
성인 남성이 쓰기엔 좀 작은 느낌
마우스도 키보드처럼 SILENT TOUCH 기술이 들어가서
클릭 소음이 적다.
이제 모니터 받침대랑 마우스 장패드만 사면돼!!ㅋㅋ
이런 사람에게 추천
인스타 감성 필요 없는 사람
풀패드에 큼직큼직한 한영 프린트 키보드가 좋다.
건전지 넣고 오래 쓰는 무선 키보드를 원한다.
회사에서 타이핑할 일 많은 자
(회사에서 메신저 안 하는 사람 있을까, 업무든 비업무든 ^^)
새벽에 조용히 타이핑 혹은 게임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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