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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해외여행

[베트남] 호치민 3박 5일_ 1일차(I) 비엣젯에어, 베트남 유심

by 단호박캔디 2022. 11. 1.
  • 여행일자 : 2022. 08. 12. 금. ~ 2022. 08. 15. 화
  • 여행지 : 베트남 호찌민, 무이네
  • 교통수단 : 비행기, 슬리핑 버스, 그랩


처음 다녀온 베트남 여행!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 다낭, 하노이가 아닌 호치민으로 다녀왔다.

이유는 그냥 비행기표가 가장 저렴했기 때문...

 

 김해 국제공항에서 비엣젯 에어 타고 출발! 

 

공항을 가득 메운 베트남 여행객들, 셀프체크인 불가

꽤나 일찍 도착해서 널널할 줄 알았는데 웬걸?

사람이 정말 많아서 당황했다.

저 빨간색 화면은 비엣젯 항공.

 

비엣젯 항공도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검색해보니 비행기 좌석과 연착, 발권 등에 대한 원성이 자자했다.

저렴하니까 이해하는 것으로..ㅜㅜ

 

이번 여행은 수제 양모인형과 함께했다! 마스코트!

무사히 발권 후 티켓 인증샷을 찍고, 면세품 인도장으로 향했다.

가면서 뚜레쥬르에 들렀는데,

역시 거의 다 팔려서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비싸기만 해서 빈 손으로 나왔다.

 

출국심사(짐과 몸수색)장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면세품 인도장. 지도 출처: 김해공항 홈페이지.
롯데 바로 옆에 신세계도 있다.

여권을 제시하면 영수증과 함께 면세품 수령이 가능하다.

간혹 물품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확인하는 게 좋다.(직원분들도 확인해준다.)

 

화장품이나 액체류를 제외한 제품들은 개봉해도 된다고 안내받았다.

안 그래도 좁은 비행기 짐칸도 걱정되고 해서,

뽁뽁이 좀 정리하고 탑승구로 향했다.

 

비엣젯항공 31-A 좌석 승객 시점

 

다행히 거의 연착 없이 도착한 비행기에 탑승했다.

물론 출발은 한 10분 늦었던 것 같다. 그정도쯤이야.

 

혹시나 날개'만' 보이는 자리에 배치될까 봐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예쁜 창밖 풍경.

 이때까지 참 기분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비엣젯 에어 2인 왕복 항공권 가격 

ㅇ 발권일자 : 2022.07.22.

ㅇ 발권처: 비엣젯 에어 공식 홈페이지
ㅇ 항공권 가격 : 10,080,000 VND(베트남화폐)
ㅇ 당시 베트남 환율: 100 VND = 5.4~5.6원
ㅇ 2인 항공권 내역 
- 비행 정보 : 22/08/12. 08:45 <-> 22/08/16. 00:55
- 출국 시 자리 지정 X, 귀국 시 2인 비상구 자리 지정 추가
- 수하물 : 2인 중 1인만 15kg 추가

https://www.vietjetair.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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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비엣젯 항공기 좌석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나는 키가 작은 편이라.....) 

우리나라 저가 항공들도 좁긴 마찬가지다. 

 키가 170이 넘어가는 분들은 불편할 수 있어요! 

에어컨도 잘 나오니,

비행시간(5시간)을 고려해서 긴팔 셔츠나 가디건을 입는 게 좋다.

 

티몬에서 모비폰 유심칩 구매했는데 결국 비나폰 쓰게됨/ 설정 시 뜨는 문자는 무시하면 된다.

 

유심은 현지 가격이나 한국 가격이나 비슷하다는 정보가 있길래, 그냥 미리 사서 갔다.

무엇보다도 우리 일정은 굉장히 빠듯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를 연착으로 '무이네'행 슬리핑 버스를 놓치면, 모든 일정이 꼬일게 뻔했다.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미리 데이터 유심칩을 갈아 끼우는 게 좋다. 심적 평화 :)

 

유심 구매 시 동봉된 설치 안내서로 그냥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베트남의 대형 통신사 Viettel(비엣텔), Vinaphone(비나폰), Mobifone(모비폰)

베트남 유심칩은 크게 '비엣텔, 모비폰, 비나폰' 이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나머지는 통신상태가 불량한 편이라 논외.

 

이 중 비엣텔은 베트남 지역 대부분을 아우르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만큼 가격도 가장 나가는 편인데,

문제는 국내에서 거의 품절이었다.(올해 7-8월 기준)

그래서 차선책으로 모비폰 주문.(티몬 이용)

 

근데 주문하고 난 다음날, 전화가 왔다.

"모비폰 품절됐는데 입고도 지연돼서 언제 올 지 모르고 어쩌고 저쩌고~"

결론은 비나폰 보내줄 테니 쓰라는 말 -_- 상술 냄새 약간 풍기죠..?

 

인터넷으로 알아봤을 때, 비나폰 평이 제일 구려서 쓰기 싫었는데.....

다른 판매처도 저런 소리 할까 봐 그냥 비나폰으로 받았다.

 

요새 보이스톡도 잘 되고, 카톡, 왓츠앱, 인스타 DM 등이 활성화됐다고는 하지만,

나는 통화도 가능한!! 유심 구매를 추천한다.

 

사람 일이라는 게 한 치 앞을 모르지 않는가?

사실인즉, 나도 뭐 통화가 그리 필요하겠나~ 싶었다.

그래도 좀 쫄아서 일주일 동안 통화 40분에 1일 데이터 3기가였나? 그걸로 보내달라고 했었다.

 

결과 =  현지 통화를 40분까지는 절대 안 쓴 거 같은데 금방 정지돼서 속이 부글거렸었다. ^^

데이터는 펑펑 쓰고 다녔는데,

거의 막힘없이 잘 터졌고 사용량도 충분했다.

 

아무튼 비행기에서 유심 갈아 끼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입국심사장으로 향했다.

 

입국 심사장에서부터 나의 기분은 언짢아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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