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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해외여행

[베트남] 호치민 3박 5일_ 3일차(III) 핑크성당, 콩카페

by 단호박캔디 2022. 12. 13.
  • 여행일자 : 2022. 08. 12. 금. ~ 2022. 08. 15. 화.
  • 여행지 : 베트남 - 호치민, 무이네
  • 교통수단 : 비행기, 그랩, 슬리핑 버스


호치민 3군에 위치한 떤딘 성당(Tan Dinh Church) 

 

라 벨라 호텔 사이공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

우리는 걸어서 떤딘 성당에 갔다.

한 20분 넘게 걸었나....

우기라 그런지 정말 습했다.

https://goo.gl/maps/1aAxQEdc6psyocy78

사진 출처:nbsp;www.giaoxugiaohovietnam.com/SaiGon/01-Giao-Phan-SaiGon-TanDinh.htm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1857년~1945년.

분홍색으로 칠해진 외관으로

핑크 성당으로도 불리는 떤딘 성당은,

1870년에 시작하여 1876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당시 서양에서 유행 중이던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로마네스크 (naver.com)

1876년 첫 교구 사제였던 도나티앵 신부는

떤딘 성당에 불우아동을 위한 학교 및 출판사를 세웠다.

베트남어와 프랑스어 어휘에 대한 연구도 했다는 기록을 보면,

베트남에 대한 신부의 사랑이 깃든 역사적 건물이기도 한 셈이다.

(참조: 분홍: 떤딘 성당 | 두피디아 여행기 (doopedia.co.kr))

 

 

  실제로 가서 보니 생각보다 높아서

다 나오게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성당이 닫혀있어서 아쉬웠다.

외관만 보고 더워서 빠르게 인증샷만 찍었다.

맞은편에서 찍으면 그나마 성당이 잘 나오는데,

인도에 서 있는데도 오토바이가 너무 많이 지나가서 

좀 무서웠다.

 

떤딘 성당은 내부 벽도 핑크색으로 되어있고,

따로 정원도 마련되어 있다.

길에 쓰레기만 없어도 더 보기 좋을 것 같다.

 

너무 유명한 그 이름, 콩카페

콩카페는 너무 유명해서,

핑크 성당 간 김에 코스에 넣었다.

성당 바로 맞은편에 있기 때문이다.

 

3층 건물이지만 굉장히 아담했다.

베트남 내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라 당연히 카드가 될 줄 알았지만,

현금만 받는다고 했다.

우리는 당연한 듯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했다.

 

COT DUA CA PHE(코코넛 커피) 59,000 VND

COT DUA CACAO(초코 코코넛 커피) 65,000 VND

 

다른 지점은 작은 사이즈도 파는 것 같던데,

여긴 무조건 큰 사이즈만 판다...

노골적이네.

 

 

성당이 잘 보이는 명당은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스터디용 같은 테이블에 착석했다.

 

그냥 기본 코코넛 커피가 더 맛있었다.

코코넛 스무디 느낌인데,

달달하고 고소한 코코넛 향이 진했다.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겠지만,

핑크 성당 간 김에 들르면 좋을 것 같다.

 

콩카페에서 찍은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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