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자 : 2022. 08. 12. 금. ~ 2022. 08. 15. 화.
- 여행지 : 베트남 - 호치민, 무이네
- 교통수단 : 비행기, 그랩, 슬리핑 버스
호치민 3군에 위치한 떤딘 성당(Tan Dinh Church)
라 벨라 호텔 사이공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
우리는 걸어서 떤딘 성당에 갔다.
한 20분 넘게 걸었나....
우기라 그런지 정말 습했다.
https://goo.gl/maps/1aAxQEdc6psyocy78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1857년~1945년.
분홍색으로 칠해진 외관으로
핑크 성당으로도 불리는 떤딘 성당은,
1870년에 시작하여 1876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당시 서양에서 유행 중이던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1876년 첫 교구 사제였던 도나티앵 신부는
떤딘 성당에 불우아동을 위한 학교 및 출판사를 세웠다.
베트남어와 프랑스어 어휘에 대한 연구도 했다는 기록을 보면,
베트남에 대한 신부의 사랑이 깃든 역사적 건물이기도 한 셈이다.
(참조: 분홍: 떤딘 성당 | 두피디아 여행기 (doopedia.co.kr))
실제로 가서 보니 생각보다 높아서
다 나오게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성당이 닫혀있어서 아쉬웠다.
외관만 보고 더워서 빠르게 인증샷만 찍었다.
맞은편에서 찍으면 그나마 성당이 잘 나오는데,
인도에 서 있는데도 오토바이가 너무 많이 지나가서
좀 무서웠다.
떤딘 성당은 내부 벽도 핑크색으로 되어있고,
따로 정원도 마련되어 있다.
너무 유명한 그 이름, 콩카페
콩카페는 너무 유명해서,
핑크 성당 간 김에 코스에 넣었다.
성당 바로 맞은편에 있기 때문이다.
3층 건물이지만 굉장히 아담했다.
베트남 내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라 당연히 카드가 될 줄 알았지만,
현금만 받는다고 했다.

우리는 당연한 듯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했다.
COT DUA CA PHE(코코넛 커피) 59,000 VND
COT DUA CACAO(초코 코코넛 커피) 65,000 VND
다른 지점은 작은 사이즈도 파는 것 같던데,
여긴 무조건 큰 사이즈만 판다...
노골적이네.
성당이 잘 보이는 명당은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스터디용 같은 테이블에 착석했다.
그냥 기본 코코넛 커피가 더 맛있었다.
코코넛 스무디 느낌인데,
달달하고 고소한 코코넛 향이 진했다.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겠지만,
핑크 성당 간 김에 들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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