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산 기념품 모음
하노이 여행에서 사온건 진짜 별게 없다.
솔직히 동남아에서 뭔가를 사 온다면,
그건 제품의 퀄리티가 아닌 가격에서 오는 이점일 것이다.
어쨌든 이번에 난 그 흔한 과자 하나도 안 샀는데,
그도 그럴 것이 대형마트 같은 곳에 안 갔기 때문이다.
대신 약국에 들러서 의약품 종류와 유명하다는 실크스카프를 하나 사 왔다.
기념품 전체샷이다.
캐리어 한쪽도 다 못 채운다 ㅋㅋ
약국에서 산 것들 : 아티소 앰플, 샤론파스, 티피(감기약), 비판텐 연고, 프로스판(기관지 사탕)
그리고 스카프 상점 거리에서 구경하다가 사온 스카프.
첫 번째 약국 - 티피, 비판텐, 프로스판
여행 이튿날 들러서 감기약이랑 연고를 샀던 곳이다.
호안끼엠 호수 아랫동네다. 맥도널드 맞은편인 듯.
처음에 문 닫은 줄 알았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열려있었다.
약사 선생님이 젊은 여자분이셨는데 은근 친절했다.
무표정하지만 정직하게 영업하시는 것 같다.
내가 헷갈려서 큰돈을 내버렸는데,
웃으면서 작은 단위 돈을 가져가셨다 ㅋㅋㅋㅋㅋ
TIFFY (감기약)
몰랐는데 이거 태국 약이다.
패키지 하나에 6 천동이라 그냥 한 박스로 구매했다.
한 박스에 25팩 들었다. 25 x 4 tablets.
한 박스니까 150,000동이었겠지?
비염에 효과 좋다는 글을 어디서 보고 사 왔다.
그냥 종합감기약인 듯싶다.(기침감기 제외)
아빠가 비염이 있어서 사 왔으나,
개인차가 있는 건가 모르겠지만 결론은 비염에 효과 없었다.
더불어 감기약으로도 아빠가 자주 복용하셨는데 ㅋㅋ
우리나라 감기약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하셨다.
6 천동짜리 하나에 알약이 4알 들어가 있고, 제법 꼼꼼하게 포장돼 있다.
어린이는 4~6시간마다 한알.
어른은 4~6시간마다 1-2알 먹으면 된다.
베트남이나 태국에서 컨디션이 안 좋다면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여러 후기를 찾아봤었는데, 감기 몸살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코막힘, 콧물 줄줄 흐를 때, 두통과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다.
비판텐 연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연고, 비판텐.
유명하다는 것만 알지 어디 쓰는 건지 잘 몰랐는데 애기용인가?
아기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가격은 65,000d
사실 기억 못 했는데, 상자에 가격이 붙어있었다.
약 3천5백 원 정도인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뚜껑이 크다.
유통기한은 2025년 7월까지.
사 오고 나서 얼마 안 돼서 유튜브를 봤는데,
어떤 약사는 저걸 아이크림 대용으로도 바른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엄마 드림 ㅋㅋㅋㅋ
PROSPAN 캔디
이건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사 왔다.
어른들은 가끔 기침을 하신다.
엄마아빠 기침하는 거 생각나서 사 왔다 ㅋㅋ
나이 들면 가만있다가도 사레들리는 거...
내가 요새 느낀다.........
케이스는 지금 버려서, 기념품 모음 사진 첨부했다.
티피 상자 밑에 있는 게 프로스판이다.가격은 8만 동.
프로스판도 베트남 제품은 아니고, 독일제품이다.
베트남은 수입약품이 많은데, 우리가 가서 사 오기에 저렴한 게 많은 것 같다.
프로스판은 스트렙실처럼 목 아플 때 먹기 좋은 캔디형이다.
케이스에 그려진 이파리는 담쟁이.
담쟁이가 기관지에 좋은가보다.
두 번째 약국 - 아티소 앰플, 샤론파스
대성당 보고 돌아다니다가 그냥 마주친 약국인데 들어갔었다.
외국인 손님은 나뿐인 것 같았다.
친절하신데 영어를 못하심
일본의 샤론파스.
워낙 유명한 제품이고 베트남에서 사면 싸다고 해서 사봤다.
비닐 포장 안에 위 사진에 보이는 거 다섯 개씩 들어가 있다.
얇은 파스가 양면으로 붙어있기 때문.
저 비닐포장된 게 24개 들어가면 한 박스다.
가격은 아티소 앰플 두 박스랑 합쳐서 387,000동이었다.
정확히 얼만지 모름 ㅜㅜ
사용후기: 난 안 써봤는데, 너무 잘 떨어진다고 함
아티소 앰플
이건 낱개 사진이 없다.
특히 간에 좋다고 하는데, 액상형 앰플이고.
아티초크 에센스라고 보면 된다.
아티소라고 하면 딱 하나가 아니라 여러 상품이 있는데,
설탕 없는 걸로 사려고 했었다.
내 사진 속에 있는 건 굉장히 달다.
이거 설탕 안 들어간 거냐고 물었더니, 약사선생님들이 회의하듯 모여서 상의하더니
맞다고 했다......ㅋㅋㅋㅋㅋ 노 슈가를 못 알아들으실 줄은.....
달지 않은 걸 원한다고 하니 못 알아들으셔서 노슈가, 노 스위트를 말해도 전달이 안 된 거였다.
베트남어 번역기 돌릴 것을..
다음에 가면 달지 않은 걸로 사 오고 싶다.
물론 엄마아빠 드렸지만 뭐 별다른 점은 못 느꼈는데,
저거 겨우 열 개 먹는다고 뭘 느낄 수나 있겠는가..? ㅋㅋ
실크스카프
지금 사용하기엔 더워서 장롱에 들어가 있다.
그래서 전에 찍어둔 가격표 사진을 올렸다...ㅋㅋ
K=1000동이라고 보면 된다.
정가는 380,000동이라는 것.
그래봐야 내 선스틱보다 싸네...
하지만 저기서도 난 에누리를 해서 얼마였지;;;
아...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380K에서 2백 몇십 K까지 깎았었다.
280K인가?
흥정을 잘한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런 걸 잘 못하는 편이라 만족하고 있다.
엄마 드렸는데, 예쁘다고 하셨다.ㅋㅋ
진짜 엄마 맘에 들었는지 어땠는지는, 가을이 되면 알겠지..
자 이렇게 보면 동생을 위한 기념품만 없어서 미안하다.
하지만 내 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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