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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해외여행

[베트남] 2023 하노이 - 기념품들(약국 약, 스카프)

by 단호박캔디 2023. 7. 16.

하노이에서 산 기념품 모음

하노이 여행에서 사온건 진짜 별게 없다.
솔직히 동남아에서 뭔가를 사 온다면,

그건 제품의 퀄리티가 아닌 가격에서 오는 이점일 것이다.

 

어쨌든 이번에 난 그 흔한 과자 하나도 안 샀는데,

그도 그럴 것이 대형마트 같은 곳에 안 갔기 때문이다.


대신 약국에 들러서 의약품 종류와 유명하다는 실크스카프를 하나 사 왔다.

하노이 기념품, 약, 스카프

 

기념품 전체샷이다. 

캐리어 한쪽도 다 못 채운다 ㅋㅋ

약국에서 산 것들 : 아티소 앰플, 샤론파스, 티피(감기약), 비판텐 연고, 프로스판(기관지 사탕)

그리고 스카프 상점 거리에서 구경하다가 사온 스카프.

 

하노이 기념품, 약, 스카프

 

첫 번째 약국 - 티피, 비판텐, 프로스판

여행 이튿날 들러서 감기약이랑 연고를 샀던 곳이다.

호안끼엠 호수 아랫동네다. 맥도널드 맞은편인 듯.

처음에 문 닫은 줄 알았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열려있었다. 

 

약사 선생님이 젊은 여자분이셨는데 은근 친절했다.

무표정하지만 정직하게 영업하시는 것 같다.

 

내가 헷갈려서 큰돈을 내버렸는데,

웃으면서 작은 단위 돈을 가져가셨다 ㅋㅋㅋㅋㅋ 

 

 

하노이 기념품, 티피

 

TIFFY (감기약)

몰랐는데 이거 태국 약이다.

패키지 하나에 6 천동이라 그냥 한 박스로 구매했다.

한 박스에 25팩 들었다. 25 x 4 tablets.

 

한 박스니까 150,000동이었겠지?

 

비염에 효과 좋다는 글을 어디서 보고 사 왔다.

그냥 종합감기약인 듯싶다.(기침감기 제외)

 

아빠가 비염이 있어서 사 왔으나,

개인차가 있는 건가 모르겠지만 결론은 비염에 효과 없었다.

더불어 감기약으로도 아빠가 자주 복용하셨는데 ㅋㅋ

우리나라 감기약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하셨다.

 

 

하노이 기념품, 약, 스카프

 

6 천동짜리 하나에 알약이 4알 들어가 있고, 제법 꼼꼼하게 포장돼 있다.

어린이는 4~6시간마다 한알.

어른은 4~6시간마다 1-2알 먹으면 된다.

 

베트남이나 태국에서 컨디션이 안 좋다면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여러 후기를 찾아봤었는데, 감기 몸살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코막힘, 콧물 줄줄 흐를 때, 두통과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다.

 

하노이 기념품, 비판텐

 

비판텐 연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연고, 비판텐.

유명하다는 것만 알지 어디 쓰는 건지 잘 몰랐는데 애기용인가?

아기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가격은 65,000d

사실 기억 못 했는데, 상자에 가격이 붙어있었다.

 

약 3천5백 원 정도인가?

 

 

비판텐연고비판텐 사용기간

 

사용하기 편리하게 뚜껑이 크다.

유통기한은 2025년 7월까지.

 

사 오고 나서 얼마 안 돼서 유튜브를 봤는데,

어떤 약사는 저걸 아이크림 대용으로도 바른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엄마 드림 ㅋㅋㅋㅋ

 

하노이 기념품, 약, 스카프

 

PROSPAN 캔디

이건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사 왔다.

어른들은 가끔 기침을 하신다.

엄마아빠 기침하는 거 생각나서 사 왔다 ㅋㅋ

 

나이 들면 가만있다가도 사레들리는 거...

내가 요새 느낀다.........

케이스는 지금 버려서, 기념품 모음 사진 첨부했다.

티피 상자 밑에 있는 게 프로스판이다.가격은 8만 동.

 

하노이 기념품, 프로스판

 

프로스판도 베트남 제품은 아니고, 독일제품이다.

베트남은 수입약품이 많은데, 우리가 가서 사 오기에 저렴한 게 많은 것 같다.

 

프로스판은 스트렙실처럼 목 아플 때 먹기 좋은 캔디형이다.

케이스에 그려진 이파리는 담쟁이.

담쟁이가 기관지에 좋은가보다.

 

하노이 기념품, 약, 스카프

 

두 번째 약국 - 아티소 앰플, 샤론파스

대성당 보고 돌아다니다가 그냥 마주친 약국인데 들어갔었다.

외국인 손님은 나뿐인 것 같았다.

친절하신데 영어를 못하심

 

샤론파스

 

일본의 샤론파스.

워낙 유명한 제품이고 베트남에서 사면 싸다고 해서 사봤다.

비닐 포장 안에 위 사진에 보이는 거 다섯 개씩 들어가 있다.

얇은 파스가 양면으로 붙어있기 때문.

 

저 비닐포장된 게 24개 들어가면 한 박스다.

가격은 아티소 앰플 두 박스랑 합쳐서 387,000동이었다.
정확히 얼만지 모름 ㅜㅜ

 

사용후기: 난 안 써봤는데,  너무 잘 떨어진다고 함

아티소 앰플

이건 낱개 사진이 없다.

특히 간에 좋다고 하는데, 액상형 앰플이고.

아티초크 에센스라고 보면 된다.

 

아티소라고 하면 딱 하나가 아니라 여러 상품이 있는데,

설탕 없는 걸로 사려고 했었다.

내 사진 속에 있는 건 굉장히 달다.

 

이거 설탕 안 들어간 거냐고 물었더니, 약사선생님들이 회의하듯 모여서 상의하더니

맞다고 했다......ㅋㅋㅋㅋㅋ 노 슈가를 못 알아들으실 줄은.....

달지 않은 걸 원한다고 하니 못 알아들으셔서 노슈가, 노 스위트를 말해도 전달이 안 된 거였다.

베트남어 번역기 돌릴 것을..

 

다음에 가면 달지 않은 걸로 사 오고 싶다.

 

물론 엄마아빠 드렸지만 뭐 별다른 점은 못 느꼈는데,

저거 겨우 열 개 먹는다고 뭘 느낄 수나 있겠는가..? ㅋㅋ

 

실크스카프

지금 사용하기엔 더워서 장롱에 들어가 있다.

그래서 전에 찍어둔 가격표 사진을 올렸다...ㅋㅋ

K=1000동이라고 보면 된다.

정가는 380,000동이라는 것.

그래봐야 내 선스틱보다 싸네...

 

하지만 저기서도 난 에누리를 해서 얼마였지;;;

아...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380K에서 2백 몇십 K까지 깎았었다.

280K인가?

 

흥정을 잘한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런 걸 잘 못하는 편이라 만족하고 있다.

 

엄마 드렸는데, 예쁘다고 하셨다.ㅋㅋ

진짜 엄마 맘에 들었는지 어땠는지는, 가을이 되면 알겠지..

 

자 이렇게 보면 동생을 위한 기념품만 없어서 미안하다.

하지만 내 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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