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여행/해외여행

태국 방콕 기념품 후기 1탄 - 비추천

by 단호박캔디 2024. 7. 11.

태국 기념품 모음 1탄 - 비추천

동생이 태국 갔다와서 사다준 기념품들

거의 먹는 것들인데, 다 먹어보고 씀..ㅋㅋ

 

1. 타이 티 믹스 THAI TEA MIX

 

태국 안가본 사람도 저건 봤을 법한 유명템

옛날에 친구랑 태국 갔을 때도, 친구가 저 브랜드에서 나온 티를 아주 대용량으로 사갔었다.

유통기한은 2026년 4월까지로 넉넉하다.

그때까지 오래 방치될 예정..

 

틴케이스 뚜껑을 열면, 금색 패키지에 티백들이 가지런히 들어있다.

포장 뜯자마자 단내가 진동해서 맛도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님

 

 

근데 신기한게, 저렇게 물기가 닿으면 김칫국물처럼 벌겋게 변했다.

내용물에 닿지 않은 부분도 변색돼서, 순간 리트머스 종이로 만든줄..

 

 

사진에서는 별로 티가 안나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벌겋다.

밀크티가 아니라 황토물 같기도 하고 이거 진짜 마셔도 되는건가 걱정됐었다 ㅋㅋㅋㅋㅋ

왠지 내 위까지 염색될 것 같아...

 

맛은 없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동생도 맛없다고 했음.....

향도 맛도 별다른 느낌이 안난다. 단건 아닌데 맛있지도 않음.

지금도 찬장에 몇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중이다. 

 

2. SIAM'S ROYAL COCO MILK MANGO 코코밀크 망고

 

아이콘 시암에서 사왔다고 한거 같다.

뭔가 고급스럽고 깔끔한 패키지.

 

하나씩 선물로 돌리기 좋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낱개로 포장된 망고 슬라이스들이 들어있다.

원숭이 그림 넘 귀엽다. 맛은 음... 별로다. -_-

코코넛 크림 발린게 너무 너무 느끼해서 하나 다 먹기도 힘들었다.

진짜 코코넛으로 만든게 아닌 인위적이고 니글거리는 그런 맛임

 

차라리 그냥 크림 없이 망고만 들어있는게 나을것 같다.

 

 

3. 크리스피 버터 스낵

 

 

이건 맛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가성비가 떨어지는 상품이다.

일단 패키지가 쓸데없이 너무 크고 텅텅 비어있다.

 

 

버터를 얇게 포떠서 말아놓은 그런 맛이다.

이름처럼 바삭하고 마치 치즈를 먹는 그런 고소함이 있다.

근데 너무 순삭이고 캐리어 자리만 차지할 것 같은 과자라 비추다.

 

 

다음번엔 맛있었던 태국 기념품 추천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