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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상/음식점 후기

[부산/남포] 깡통시장 베트남 음식점 '분차카 갓반미' - 분짜 추천

by 단호박캔디 2024. 2. 21.

부평 깡통시장 베트남 음식점 '분차카 갓반미'

오랜만에 베트남 음식 먹고싶어서 찾아간 '분차카 갓반미'

부평 깡통시장 골목에 생긴 신상 음식점이었다.

주말에 가서 그런가 깡통시장 미어터져....@_@

 

 

사람이 너무 많아서 네이버 지도 켜고 찾아갔다.

가게 앞에서 반미 시식행사 중이길래 하나 집어먹고 들어감 ㅋㅋ

 

 

생긴 지 얼마 안 된 탓도 있겠지만,

홀 자체가 굉장히 쾌적해 보여서 좋았다.

 

참고로 주방도 반오픈형인데, 굉장히 깔끔하다.

여기저기 깨끗깨끗

 

 

단체석도 마려되어 있고, 테이블도 많아서

회식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실제로 식사 중에

어린이들이 많은 단체가 와서 저 긴 테이블 전부 착석 ㅋㅋ

 

 

부산은 어묵이 유명하고, 깡통시장에도 어묵상점이 많다.

그래서 이 음식점에서는 어묵쌀국수를 판매 중!

하지만 어묵쌀국수는 딱히 끌리지 않아..

 

양지사태 쌀국수와 분짜를 주문!

 

양지사태 쌀국수 9,000원

분짜 14,000원

가격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면 티가 안 나는데

양이 진짜 많은 게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음식 나오자마자 친구랑 놀라버렸다.

우왓.. 혜잔데??

 

분짜 푸짐한 거 봐..

무슨 일이야 ㅋㅋㅋ

딱 봐도 맛있게 생겼고, 양이 진짜 푸짐했다.

소면 양이 보통 저거 반만큼 나오는데.. 감동

 

고기에서 불맛 나고, 짜조가 특히 아주 맛있었다.

겉이 바삭하면서도 기름은 많지 않아서 식감이 좋음

짜조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다.

 

쌀국수도 양이 진짜 많았다.

나중에 국물이 모자랄 정도로 고기 밑에 면이 아주 그득하다.

고기도 맛있고 양도 많고!

 

근데 국물은 내 기준 좀 연했다.

좀 더 진하고 뜨거웠으면 더 맛있었을 듯.

 

지금 와서 보니 고수는 달라고 요청하면 주는 거였네.

고수가 없어서 난 좀 아쉬웠는데..

배고파서 메뉴판을 자세히 안 읽었다 ㅜㅜ 

 

쌀국수는 역시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게 제맛이구나..

또 가고 싶다..

 

 

사진만 찍고 제대로 안 읽었는데

지금 보니 맥주 이벤트도 하고 있었네.

타이거 맥주 2잔 주문 시 전용잔을 증정한다.

 

리뷰이벤트 하면 뭐 받냐고 여쭤봤더니

연유반미를 주신다고 해서 아 그냥 귀찮은데 안 해야지.. 했었다.

근데 다짜고짜 연유 반미 주문 넣으셔서 ㅋㅋㅋㅋ

할 수 없이 리뷰이벤트 참가하는 걸로 ㅋㅋ

 

연유 반미는

따끈하게 데운 반미 몇 조각에 연유 소스 곁들여서 나옴 

 

같이 간 친구는 영리하게도

그 반미조각에 분짜에 있던 고기, 야채를 곁들여서

불고기반미를 만들어서 냠냠

 

 

 

남녀 화장실 따로따로 돼있고, 역시 깨끗 깨끗했다.

나올 때 보니 상태 체크하라고 전신거울도 있음

 

시장통 안에 있는 가게치고 너무 깨끗해서 신기하다.

양도 많고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다음에 또 가야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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