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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국내여행

[부산/다대] 부산 크리스마스 투어 2탄 - 다대포 빛광장, 아롱별길, 겨울산책 추천

by 단호박캔디 2022. 12. 16.

다대포해수욕장 빛 광장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다대포 해변공원에는

동양 최대 사이즈의 바닥 분수가 있다.

 

지난 10월에 촬영한 다대 꿈의 낙조 분수. 

분수 쇼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데,

겨울이 되면 그 넓은 곳은 조명으로 장식된다.

오늘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

멀리서 봐도 큰 고래가 보였다.

우영우....!

 

 

 

오른편은 눈송이가 반겨준다.
왼편으로 보이는 고래

분수 관리동(대형 화장실) 근처

 

저 멀리 맞은편에는

별사탕 커튼 같은 조명이 보였다.

 

해변공원 쪽으로 내려가는 길

분수대 둘레에 여럿 설치된

파란색 조형물은 뭔지 잘 모르겠다.

설마 트리인가?

 

고래 다큐에 빠져서

매일 범고래, 혹등고래, 돌고래

다 뒤져서 보던 옛날이 떠오른다.

 

저렇게 조명으로 설치된 고래는 처음이라 

신비스럽고 아름다웠다.


 해변공원 어린이 아롱별 길 

분수대 빛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아롱별길이 있다.

아롱다롱 
부사 여러 가지 빛깔의 작은 점이나 줄 따위가 고르지 아니하고
촘촘하게 무늬를 이룬 모양. (표준국어대사전)

굳이 어린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저런 길 어른이들도 좋아하는데요.ㅠㅠ

 

종합관리센터와 가깝다.

 

아롱별길은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길 안내지기처럼 앉아있는 토끼도

달토끼인듯 환상적이었다.

아롱별길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이 길은 그리 길진 않다.

한 50M 되려나...???

아롱별길의 조명장치는 

그 자체가 꽃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더 귀엽고 사랑스럽다.

 

가까이서 보면

일일이 나뭇가지의 끝부분마다

꽃송이와 이파리를 끼워줘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겠다.

하나하나 정성으로 만들어진 길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와서 행복을 느끼고 가면 좋겠다.

 

마지막은 다시 고래

고래야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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