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일자: 2022년 11월 22일 금.
- 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233번 길 30 (을숙도 공영주차장 옆)
- 운영시간
매장 10:00 - 22:00
시그니처 바 12: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17:00 - 18:00
051-203-7791 - 가격 :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300원, 해 수염커피 6000원.
- 주차장 : 있음. 공영주차장 공동 사용 아님!
을숙도 가면 항상 들르고 싶은 카페, 블랙업커피
블랙업을 처음 알게 된 게 몇 년 전인지 모르겠다.
남포동 ABC마트 맞은편 골목에 있었을 땐 작고 아담한 카페였다.
그땐 이렇게 대형 카페로 성장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아직 윗 지방으로는 퍼지지 않았지만, 지점이 9개나 되는 걸로 안다.
난 다섯 지점을 가봤는데, 그중 최고는 을숙도점!
요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많은데, 난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빵집인지 카페인지 헷갈리는 느낌에 너무 넓기만 한 그런 카페들은 별로다.
하지만 을숙도 블랙업은 뭔가 대형 카페이면서도 질리지 않는다.
갈 때마다 보는 외관도 좋다.
1층 카운터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고, 6인 수용 가능한 소파 테이블이 있다.
나는 여기 가면 주로
아메리카노/라테/ 해, 수염 커피(단짠 아인슈페너 느낌)를 주문한다.
동생은 여기서 아이스 바닐라 라떼만 마신다.
2층에는 시그니처 바가 있어서, 거기서도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이번에는 2층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을숙도 문화회관 굿모닝콘서트 티켓을 주면 아메리카노(4500원)가 무료.
추가 요금을 내고 드립 커피를 마셨다.
(블랙업커피는 을숙도문화회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커피 내리기 전에, 주문한 원두 시향도 할 수 있었다.
바리스타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드립 하는 모습을 구경했다.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실 수 있게 제공되었고,
트레이를 들고 경치 좋은 창가로 가서 마셨다.
커피잔 반납은 시그니처 바에 하면 된다.
2층 맨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웬걸, 여태 왜 이쪽으로 자리 안 잡았지?
풍경이 너무 예뻤다.
정면으로 승학산이 보이고,
중간에는 야자수, 왼쪽으로는 잔디운동장도 보인다.
그냥 커피 마시면서 멍 때리기만 해도 좋았다.
오전에 음악회 갔다가, 오후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책도 읽고 멍 때리기 좋은 카페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북적이니, 책읽긴 좀 그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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