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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소비

[화장품] 코스알엑스 비타민C 13, 23 세럼_디렉터파이 추천(광고X)

by 단호박캔디 2023. 4. 20.
  • 브랜드명 : 코스알엑스 COSRX
  • 구성 : 비타민C 13 세럼 1병, 비타민C 23세럼 1병, 레티놀 크림 1개
  • 실구매가 : 32,330원

내돈내산 코스알엑스 비타민C 세럼

폰 보면서 뒹굴거리다가 화장품 충동구매를 하였으니,
때는 작년(2022년 11월의) 초겨울이었다.

지른 것은 코스알엑스 비타민C 세럼

 

믿고 사는 디렉터파이


충동구매를 한 이유는?
디렉터파이님이 광고해서 ㅋㅋ
디렉터파이... 요새는 안 보지만,
몇 년 전만 해도 꽤 즐겨보던 뷰티 유튜버다.


화장품의 성분 분석을 주로 많이 다루고,
피부 특성별 관리 방법이라든가 그런 유용한 팁을 많이 알려주는 분이다.

그래서 디렉터파이가 제작 참여했다든가,
광고하는 제품이라든가 하면 좀 솔깃해진다.

위 사진에는 NO광고 NO협찬이라고 적혀있는데 저건 개인 유튜브채널 내용인 것 같고.
내가 살 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였나,
거기서 간판처럼 디렉터파이님이 판매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피부미백 중심의 멀티 안티에이징 세럼

코스알엑스에서 나온 The Vitamin C 23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타민이 캐리 하는 제품.
비타민 하면 피부 미백

비타민C 제품은 옛날에 구달의 청귤 세럼인가 써봤는데,
비타민 제품들은 거의 좀 건조해서 난 잘 안 썼다.

코스알엑스에서 주로 미는 건 23인데(비타민C 23%)
내가 살 때는 13도 있었다.

아무래도 민감성 피부라 겁이 나서
난 13과 23 세럼 하나씩과 레티놀 크림을 세트로 샀었다.
13부터 써보고 23으로 넘어갈 계획이었고
지금 그렇게 하는 중

 

택배 언박싱

비타민C 세럼 2개에 레티놀 크림 한개가 세트구성이었다. 나머지는 따로 주문한 마스크팩과 사은품.
우측 상단 마스크팩 2봉지 빼고 전부 세트 구성품

바리바리 싸주는 세트구성의 인심
세안밴드랑 쓸모없는 가방도 받았다.
저런 가방은 어디 쓰는 걸까.. 넘나 쁘띠 한 것
사실 세안밴드도 방치하긴 마찬가지다 ㅋㅋ

 

< 코스알엑스 프로폴리스 마스크팩 >

50프로 이상인가 아무튼 엄청 세일해서 샀는데, 비추다.
리치한 제형인 건 알겠는데, 앰플을 마스크 시트가 다 가져가는 느낌.

하고 나서 촉촉한 느낌도 그닥이고, 빨리 말라버린다.
나만 그렇게 느끼나 했는데 엄마도 똑같은 피드백을 했다.

나머지 마스크팩은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다.

아주 위생적으로 포장되어 오는 스포이드와 앰플
뚜껑 개봉 후 스포이드 넣어서 사용

바르는 방법에, 세럼 추출 후 좀 흔들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그렇게 해보니 자꾸 한방울씩 떨어지고 그래서
난 그냥 추출하기 전에 몇 번 흔들어서 사용한다.

세안 + 토너(생략 가능) + 세럼 + 크림 
이렇게 발라주고 있다.

 

코스알엑스 비타민C 세럼 3달 사용 후기

 

1. 비타민C 13%와 23%의 차이점 및 단점

난 일단 13 버전부터 써서 한 병을 다 비웠고,
요새는 C23을 기분 따라 쓰고 있다.

13%보다 23% 버전이 확실히 더 농도가 진한 것 같다.
왜 그렇게 느끼느냐 - 
냄새와 따가움이 1.5배 정도 더 심하다.

이 비타민 세럼을 바르면 비릿한 쇠냄새가 난다.
손가락으로 펴 바르다 보니, 손에서 냄새가 많이 느껴지는데,
13보다 23이 그 향이 더 진하다.

그리고 난 13도 따갑고 23도 따가운데,
그냥 체감상 23이 더 따가울 때가 많았다.
심하게 따가운 건 아니고 참을만한 정도다.

 

2. 코스알엑스 비타민C 세럼 장점

첫째, 순하다.?!
이게 특이한 게,
보통 피부가 뒤집어지면 비타민 바르면 더 따가울 것 같은데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는 거다.

피부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한 이틀 일부러 사용을 중지했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하고 나서 입 주변이 원숭이처럼 뒤집어졌었는데,
이틀 뒤에 그냥 한 번 발라볼까 싶어서 발랐단 말이지..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입 주변은 안 따갑고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상태 괜찮은 이마나 광대 쪽만 평소처럼 따갑더란 말이다!?

정말 신기방기한 제품이다.

둘째, 보습기능 

미백기능 제품은 보통 건조하기 마련이었다.
아이소이, 구달에서 나온 제품을 몇 년 전쯤 호기심에 써보고,
너무 건조해서 손절한 지 오래인데..

코스알엑스 비타민세럼은 바르고 나서 건조하질 않으니
오 역시..

바르고 나서 바로 흡수돼요!! 이런 후기들 봤는데,
솔직히 내가 느끼기에는
흡수력이 좋은 느낌은 맞는데, 바르자마자 바로 흡수돼서 없어진다?
이 정도는 아니다. 지성피부가 바르기엔 좀 거부감 있을 것도 같다.
난 건성이라서 가을~봄까진 괜찮을 것 같아서,
여름이 오기 전에 얼른 다 쓰려고 한다.
(중간에 올리브영에서 한 병에 1000원 이벤트 할 때 또 득템 해둠)


셋째, 미백은 글쎄...?

미백과 잡티개선은 사실 난 잘 모르겠다.

바르면 뭔가 쫀쫀하게 촉촉해서
주름개선이나 보습감은 느꼈지만
미백은 매일 보는 내 얼굴이라 그런가..
잘 모르겠다.

그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바르다가 안 바르면 표가 확 날지도?!

아참, 기분 탓일 수도 있는데,
얼굴에 뭐가 났었는데 이거 바르니까 좀 가라앉았던 적이 있다.

 

넷째, 분리배출에 진심이다.

보통 이런 거 분리수거 안 되는 재질로 된 제품도 많은데,
코스알엑스는 철저히 모두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어제 버릴 때 사진 찍어둘걸..

 

총평 : 쓸만함.

이 제품은 꼭 미백 때문이 아니라도
충분히 쓸만한 제품이라고 느끼고 있다.
바르면서 안티에이징 관리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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