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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행/해외여행

[베트남] 2023 혼자 하노이 여행 - 김해공항, 비엣젯 항공, 유심

by 단호박캔디 2023. 5. 25.
  • 여행일자 : 2023. 05. 19. 금. ~ 2023. 05. 22. 화.(3박 5일)

비엣젯 항공 하노이행 티켓 발권

5월 10일 새벽 2시 15분.
나는 하노이행 왕복 항공권을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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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결제 완료 화면이 뜨니까 갑자기 공포가 엄습했다.
순간적으로 '아, 이게 잘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스쳤다.
혼자 가는 건 처음이라서. 

원래는 일주일정도 가고 싶었는데,
이것도 막판에 줄인 거였다. 3박 5일로.
실제 노는 시간은 4일 정도. 아 몰라! 어떻게 되겠지 뭐.

결제 총액은 3,491,500 VDN(베트남 화폐단위)
한국돈으로 대략 20만원이 좀 안 되는 금액이었다.
하필 내 여행기간만 베트남 환율이 너무 올랐었지...

사실 18만원대로 끊을 수 있었지만,
그놈의 고민이 내 돈을 탕진한 셈이다.


항공사는 이번에도 가성비 넘치는 비엣젯으로 했다.
비엣젯이 시간대도 가성비 넘친다.
아침에 가서 아침에 돌아온다.

 

 

Vietjet Air | Bay là thích ngay! | Website chính thức

 

www.vietjet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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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쯤부터, 직상사 공부는 안 하고 맨날 스카이스캐너를 뒤져봤었다.
이런 사람 분명 있겠지, 나만 이런거 아니지..?ㅋㅋ

난 그냥 떠나고 싶었고,
누군가와 함께하면 재밌겠지만
그러면서도 또 혼자있고싶은.
속된 말로 지랄 맞은 그런 상태였다.

내 여행 물망에 오른 나라는
대만, 태국, 베트남, 일본 이렇게 네 군데였다.

하지만 고민만 하다가 대만은 저렴한 표를 놓쳤다.
어차피 타이베이는 가봤으니 아쉽지는 않았다.

일본을 생각하면 난 늘 딜레마에 빠지곤 하지만,
후쿠오카의 저렴한 비행기표가 꽤나 유혹적이었다.
하지만 표만 싸지.. 숙박 가성비가 너무 없었다.
게스트하우스 같은 것도 거의 없고, 호텔도 가격에 비해 시설이..
이럴 바엔 제주도를 가고 말지 하는 생각이 스쳤다.


사실 내가 진짜 가고 싶었던 건 다낭이었다.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리는 그 다낭.
오행산도 가고 싶고 호이안도 구경하고 싶었다.
구글 맵으로 이미 다낭에 가있던 나는,
여기서 밥 먹고 저기서 요가 체험도 하고 어쩌고 저쩌고 꿈을 꿨다.
막상 가면 다 알고 있어서 재미없는 거 아니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었다.

그렇지만 어이없게 다낭 표를 놓쳤고,
작년에 동생과 함께 간 호찌민에 또 가느니
그냥 하노이에 가보기로 급 결정했다.

김해 공항에서

 

오전 6시도 안돼 공항에 도착한 나는,
작년보다도 많은 인파에 잠시 놀랐다.

 

(비엣젯은 셀프 체크인 안됨!)

 

일단 비행기표 체크인 후 탑승장으로 가려는데,
바이오정보 등록 고객만 이용하는 입구가 따로 있네?

바이오정보 등록 고객은

셀프로 비행기 티켓 확인과 지문인식으로 입장할 수 있다.

바이오정보 등록을 하지 않은 승객은,
그냥 공항요원한테 가서 여권과 티켓을 보여주면 되니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바이오정보 등록은 제주 공항에서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건 국내선이었기 때문에 새로 다시 등록해야 했다.
그냥 여권만 있으면 쉽게 가능하다.

대한항공 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대기 ㅋㅋ
대한항공 탑승 게이트는 텅텅 비어 있어서,
혼자 앉아서 여유롭게 빵을 먹었다.

김해공항 면세품 인도장 바로 맞은편에는
배터리 충전소도 있다.

작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새로 생긴 건가?

단 충전기를 들고 가서 꽂아야 한다.
아직 폰에 배터리가 가득했지만,
그래도 비행 중에 넷플릭스 볼 생각을 하며 100 퍼까지 충전했다.

 

이 또한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아기상어와 부산 홍보캐릭터 부기
귀엽다 귀여워 ㅋㅋ
이렇게 귀여운데 아무도 사진을 안 찍더라.
나만 찍지 나만..?

 

공항 편의점 생수는 1,100원이었다.
근데 탑승 대기장 정수기도 냉수 잘~ 나와서 그거 마셔도 된다.

 

이번에도 연착 없이 빠르게 탑승했다.
출발!!!


3박 5일 하노이 유심 - 모비폰 무제한 7일

이번에도 유심칩은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갔다.
그냥 네이버에 검색해서 판매량 높은 곳 대충 골라서 삼
내가 산 곳은 유심스토어.

모비폰 7일 배송비 포함 11,300원


난 갤럭시를 사용중인데,
그냥 비행기에서 유심칩만 갈아끼우고 재부팅하면 끝이었다.

뭐 따로 할 것도 없다.

이번에는 유심 여러개를 보관할 수 있는 실리콘?재질의 보관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가족끼리 여행하거나 할 경우 보관하기 좋을 것 같다.

모비폰 사용 후기는... 좀 의외였다.
작년에 호치민 갈 때 쓴 비나폰보다 오히려 느렸다.
난 그래도 시내쪽에만 있었던 편인데, 가끔 느려서 당황했다.

모비폰이나 비나폰이나 비슷한 듯?
비에텔은 항상 품절이고 가격도 더 높다.

 

<<베트남 유심 관련 포스팅 참조하세요>>

2022.11.01 - [어쩌다 여행/해외여행] - [베트남] 호치민 3박 5일_ 1일차(I) 비엣젯에어, 베트남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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