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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상/음식점 후기

[부산역] 탕슉 맛집 '한양각' & 라떼 맛집 스타벅스 부산역라마다점

by 단호박캔디 2022. 12. 4.

탕수육이 맛있는 중국집 '한양각'

 

부산역은 바로 맞은편이 차이나타운이라 중국집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간 곳은 차이나타운이 아니었다.

 

부산역 오른편 아스티호텔 쪽으로 직진하면 나오는 '한양각'

 

분홍색의 한자로 된 간판 '한양각'

 

다 먹고 나올 때 찍은 사진

저녁 6시 20분쯤 도착했는데, 꽤 손님이 많았다.

룸도 두 개 있어서 회식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홀에 있는  4인석 테이블은 7개.

 

벽면에 방송인들 서명이 많이 붙어있었는데,

그중 내가 알만한 사람은 컬투삼총사의 '김태균'뿐이었다.

 

 

네이버 프로필에 나온 메뉴판에는 짜장면이 4500원이었는데요..

네이버 프로필 믿으면 안 되겠다.

 

우린 세트 2번을 주문했다.

탕수육+짜장면+짬뽕 = 27,000원

 

밑반찬이 신선해보였다. 김치, 양파, 단무지, 춘장, 초간장

탕수육이 제일 먼저 도착!

선택의 여지없는 부먹ㅋㅋㅋ

탕수육 피가 바삭하고 쫄깃했다.

피가 얇은 편은 아닌데 다 먹을 때까지도 맛있었다.

 

소스도 적당히 새콤달콤

탕수육 맛집으로 인정

곧이어 나온 짬뽕과 짜장

짬뽕은 오징어가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하지만 국물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순한 어린이용 짬뽕이라고 하면 알맞은 맛이다.

 

별로 맵지도 않고, 불맛도 미미하고, 

내가 좀 먹다가 안 먹어서 모르겠는데 새우도 못봤..

어디 숨어있었겠지.

 

 

 

짜장면도 몇 젓가락 먹다가 말았다.

간짜장은 달랐을까......

 

여기 사천볶음밥이 맛있다던데,

그걸 시킬걸 그랬나 보다.

 

결론 : 주인분이 친절하신 한양각에 가게 되면, 탕수육을 시키자.

 

 

식후 커피 스타벅스 부산역라마다점

부산역 근방에는 스타벅스가 세 군데나 있다.

부산역에서 나와서 왼편은 라마다호텔점

오른편은 아스티호텔점

직진해서 오른편의 부산역점(너무 작아서 비추)

 

이 정도면 명당은 다 차지했으니, 

스타벅스가 부산역을 점령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

내가 간 곳은 스타벅스 부산역라마다점

 

12월답게 크리스마스 굿즈들이 진열돼있었다.

곰돌이 귀여워 ㅋㅋ

 

아쉽게도 창가석은 만원이었다.ㅠ

창가에 앉으면 부산역 야경 보면서 마실 수 있다.

 

스타벅스 부산역 라마다점은 밤9시에 영업 마감이다 ㅠㅠ

중국집에서 먹은 기름진 음식 뒤의 카페라떼

 

한양각에서 딱히 먼 곳도 아니라 몇 걸음 걸었을 뿐인데,

손이 얼어버렸다.

 

따끈한 카페라떼가 주는 우유의 단맛과

손난로나 마찬가지인 도자기 컵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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