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영화의 기후_ 부산현대미술관(~2023.08.06.)

• 관람 일자: 2023. 06. 25.
• 전  시  명: 2023 부산모카 시네미디어 영화의 기후: 섬, 행성, 포스트콘택트존
• 장       소: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2층
• 전시 기간: 2023. 04. 06. - 2023. 08. 06.
• 관람 시간: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관)/ 화요일-일요일/ 10:00 - 18:00
• 관  람  료: 무료
• 주  차  장: 10분당 100원. 하단역까지 셔틀버스 운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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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대미술관

부산 MoCA 시네미디어

영화의 기후: 섬, 행성, 포스트콘택트존

*MoCA : Museum of Contemporary Art

3개월 만에 다시 찾은 부산현대미술관

수직정원이 제법 초록으로 물들어있었다.

 

입장권은 입구 데스크에 비치돼 있고,

그냥 셀프로 가져가면 된다.

사실 입장권도 필요 없긴 함

무료 사물함

이번엔 무료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폰만 가지고 다니며 관람했다.

키패드 형식이라 열쇠도 필요 없는 사물함이다.

 

 

이번 전시는 시네마 미디어 형식으로,

전시실 곳곳에 상영관이 마련되어 있고,

TV화면과 소파도 비치되어 있다.

 

 

2층 전시장 입구

이번 전시는 환경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입구 외벽 디자인이 항상 같아서 뭔가 아쉽다.

티켓박스에서 전시실 내부 상영관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고 알고 갔는데,

그냥 포토존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당황했다.

 

전시실 들어가서 왼편 안쪽에서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다.

 

입장하면 넓은 공간 곳곳에 화면과 의자들이 있었다.

자유롭게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

 

선착순 번호표 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직관적인 모양의 극장을숙 번호표

번호표를 제시하고 바로 입장

 

생각보다 제법 영화관처럼 생겨서 놀랐다.

오 좋은데?

 

10시 30분 타임이라 그런가,

우리를 포함해서 관람객이 10명도 채 되지 않았다.

 

영화 시작을 기다리며 우리가 볼 영화 제목 보기

방독면이 생활화된 시대에, 마스크를 벗고 숨 쉬는 연습을 거듭하여 

신인류로 진화한 남자 이야기

어느 날 사고 후 초인이 된 남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과정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피포의 짝사랑'

감정을 잃어버린 여자에게 용기 내 다가가

그녀의 감정이 다시 차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그녀의 감정이 차올랐을 때 남자는 감정이 다 소진되고 만다.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영화

 

실제 영화관이 아니다 보니,

방음도 잘 안 되는 편이고 음향도 웅웅대서

배우의 대사를 가끔 못 알아들을 때가 있긴 했지만 나름대로 볼만했다.

푹신한 소파에 앉아 TV 영상을 보려 했는데,

TV하나는 줄곧 영상이 정지된 상태였다.

 

 

1층의 정체성과 디자인 전시

여긴 솔직히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영화의 기후 전(2층)은 8월 6일까지 상영된다.

비 안 올 때 한 번 더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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